현재 대한민국은 해방정국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지성이 모인 서울대에서도 탄핵을 놓고 찬반 양측으로 갈라져서 욕설과 서로 멱살을 잡고 서로 공격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하니 탄핵기각만이 나라를 살린다. 지난 1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다. 일부 충돌도 발생했다. 최근 대학가가 탄핵 찬반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100여 명이 중앙도서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내란 수괴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 문구나 박종철 열사의 사진이 담긴 팻말을 들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오후 5시쯤엔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 1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