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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北 미사일 발사 징후 미리 보고 받고 뭐했나?

도형 김민상 2017. 7.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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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26일 북 미사일 발사 첩보, 28일 사드 배치 일반 환경영향평가 지시했다.

 

문재인이 발표하는 것이 어느 것이 진실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북한에서 국제사회 그리고 우리의 혈맹인 미국과 북한의 혈맹인 중국까지도 반대하는 미사일 발사를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일곱 번째 하였다.

 

문재인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고 있는 중에 북한이 미사일이 발사하는 짓을 하였다. 그러니깐 문재인이 북한에 대화구걸 하다가 허 찔린 꼴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일부 언론매체에서 북한에 허 찔렸다는 기사가 나가자 청와대는 북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26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를 한다는 첩보를 26일 입수하고도 27일에는 한가하게 2967일간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발표를 하고, 28일에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전체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발표를 하였다.

 

그러니깐 문재인은 26일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27일에는 한가하게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발표를 하고, 28일에는 북한 미사일을 잡는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해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받게 하겠다고 발표를 한 셈이 된 것이다.

 

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짓은 청와대는 북한의 ICBM 발사를 예상하고 있는데, 국방부는 그 16시간 전에 사드 포대 연내 배치를 불가능하게 하는 일반 황경영향평가를 받는다고 발표를 하고, 27일에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브리핑을 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군통수권자는 알고 있는 것을 대한민국 국토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에선 전혀 모르는 듯 생뚱맞게 발표를 한단 말인가? 이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 그러니깐 청와대나 합참 중 어느 한곳이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다.

 

문재인이나 합참에서 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서 문재인은 한가하게 30일 여름휴가를 떠나갔다. 지금 주적들은 ICBM 발사 성공 자축연을 하고 있는 이 마당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길 기분이란 말인가?

 

이것은 국민들은 죽으나 사나 자기만 즐기면서 살면 된다는 놀부 심보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에서 수해가 발생해서 시민들이 6명이나 죽어나가고 국민의 재산이 수백억에 이르는 피해를 당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문하지 않았던 문재인이 즐기기 위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짓을 한다는 것은 국정을 맡은 자가 할 짓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31일자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14발사 사흘 전부터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31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25일 우리 군 현무-2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주한미군의 에이태캠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전개해 연합사격 훈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북한이 정전협정일인 27일에 미사일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한미 군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장비들이 동해안으로 25일 이동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미 미사일 부대 지휘관들은 25일부터 훈련 개시 명령을 기다렸다고 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계속 포착됐기 때문에 미사일 장비를 대기시켰다하였다. 이것으로 27일 합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는 브리핑은 대국민 사기극이 된 것이다.

 

합참에서 청와대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고 보고를 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어째서 27일 합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대국민 사기 브리핑을 하게 된 것인지 국방부와 청와대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는 북한의 28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26일 보고를 받았다고 하였으니 합참의 대국민 사기 브리핑의 배후는 누구인지 반드시 합참과 청와대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대국민 사기 브리핑이나 하는 합참을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들이 믿을 수가 있겠는가?

 

국가안보와 관련된 거짓 정보는 얼마나 큰 피해와 국민들의 생명을 잃게 한다는 것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통해서도 이미 경험한바가 있는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였는데 이 통신사들이 돌아와서 침략을 할 것이라는 보고는 무시되고, 일본이 침략하지 않을 것이란 거짓보고에 의해서 조선은 7년간 혹독한 임진왜란을 겪어야 했다.

 

6·25 침략 때도 신성모 국방장관의 거짓된 정보 보고에서부터 대한민국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의 침략을 대비하지 않고 대통령 옆에서 간신이 되어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안심만 시키고, 남침이 일어나자 국방장관이라는 자가 거짓으로 국군이 인민군을 격퇴하고 북진하고 있다고 보고를 하여 서울이 대책 없이 함락되게 하였다.

 

서울이 함락되게 되자 이승만 대통령과 각료들은 국회에 알리지 않고 627일 새벽 2시경에 특별열차로 서울을 떠나고서 라디오 방송과 가두방송을 통해 서울 사수라고 외치는 짓을 하면서 서울 중앙방송을 통해서 이승만 대통령의 거짓 육성방송이 나오게 하였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 이하 전원이 평상시와 같이 중앙청에서 집무하고 국회도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일선에서 충용 무쌍한 우리 국군이 한결같이 싸워서 오늘 아침 의정부를 탈환하고 물러가는 적을 추격 중이니 국민은 군과 정부를 신뢰하고 조금의 동요도 없이 직장을 사수하라고 거짓 방송을 내보냈다.

국가안보가 걸린 문제에서는 한 치의 거짓이 없이 국민에게 진실한 것만 얘기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문재인과 합참은 또 국민을 기만하고 사기를 쳤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사기를 치는 것인지 모른다면 이제 군통수권자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직결된 국가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한 치의 거짓이 없는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려서 국민들이 대책을 미리미리 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소의 피해를 입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침략행위에 대해서 합참이 대 국민 거짓 브리핑을 하고 대통령이란 사람이 한가하게 휴가나 가는 짓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들이 과연 국민을 지킬 의지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에 북한에서 미사일을 동해가 아닌 우리에게 향하여 쏘았다면 우리는 합참의 거짓 브리핑과 문재인의 사기 발표에 속아서 안심하고 있다가 6·25 때처럼 국민들만 날벼락 피해를 당했을 것이 아닌가? 국민들이 어찌 이런 정부와 합참을 믿을 수가 있겠는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