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재명 방탄법안을 법사위만 통과시키고 본회의 상정은 대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본회의 통과시키면 대통령 대행의 거부권행사가 두려워서 잡고 있다가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본회의 상정해서 통과시키겠다는 꼼수를 쓰겠다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 진보진영은 '이재명 방탄법'을 쏟아내고 있다. 입법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실제 본회의 상정은 대선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삼권분립 와해' 우려에도 사법부에 대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재명 방탄법'이라 불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해 재석 16명 중 찬성 11명, 반대 5명으로 진보진영 주도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