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논문 표절 학폭 왜 가수와 운동선수만 문제가 될까?

도형 김민상 2021. 2. 16. 18:40
728x90

법무부 장·차관은 폭행범이고, 정권 장관 국회의원들은 논문표절자 아닌 자 있는가?

 

요즘 학교폭력 사실이 여기저기서 폭로돼 물의를 빚고 있다. 학창시절에 운동선수들과 지금은 가수로 활동하는 이에게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했다고 여기저기서 폭로가 쏟아지면서 세상에 이슈가 되고 있다.

 

학창시절에 친구나 선배에게 매를 맞지 않고 학교 다닌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 시절에 폭행한 사람들이 지금 세상에서 잘나간다고 또 학폭이 문제가 되니 여기저기서 맞았다고 마구잡이식으로 폭로가 되며 미투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힘없는 가수들과 운동선수들을 향하여 학폭과 논문표절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들을 모두 죽일 사람으로 만들고 앞길을 막고 있다.

 

필자는 가수들과 선수들의 학폭을 두둔하거나 이들을 옹호할 이유는 전혀 없고 다만 문재인 정권의 장관들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문제를 왜 삼지 않는지 형평성을 논하고자 한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조선대학의 석박사 논문이 표절이 되었다고 하여 모든 방송에서 퇴출을 시키는 짓을 하였다. 홍진영은 조선대 석박사 학위를 이용하여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도 석박사 논문표절이 죄라고 모든 방송에서 퇴출을 시켰다.

 

그렇다면 문재인이 마음의 빚을 많이 졌다는 조국은 석박사 논문이 표절되었으나 서울대에서 위반의 정도는 경미하다고 판단하고 조국을 징계하지 않고 있다. 조국은 표절된 논문으로 석박사가 되어 그 학위를 가지고 서울대 법학전문 교수역할을 하였다.

 

홍진영과 조국은 똑같이 석박사 논문표절을 하였다. 홍진영은 그 학위와 상관없는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조국은 논문표절로 받은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서울대에서 교수직을 하여 왔다. 그럼 누가 더 나쁜가?

 

논문표절의 죄는 가수 홍진영보다 교수 조국이 몇 천배는 더 나쁘다. 그러나 홍진영은 방송에서 퇴출을 당하고 있는데 ,조국은 아직도 서울대에서 퇴출을 시키지 않고 있다. 그럼 홍진영의 논문표절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조국의 논문표절에 대해서도 나쁘다고 하고 서울대에 퇴출운동을 해야 맞지 않는가?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국가대표 여자 배구 선수와 남자 국가대표 배구 선수에게 학생시절에 학교폭력 당했다고 미투 수준으로 폭로가 되어 징계를 받고 국가대표 직에서도 퇴출되게 하였다.

 

 TV조선의 미스트롯2 경연에 참가하여 순탄하게 준결승까지 진출한 트로트 가수도 앞길이 열리려고 하니 학생시절의 학폭 논란으로 인하여 중도에 하차를 하고 말았다. 이들이 학창시절에 폭력을 행사한 것은 무척 나쁜 짓을 한 것이나, 왜 지금 이 문제가 이렇게 크게 불거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순전히 사촌이 땅을 사니 배가 아픈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를 폭행하고 잘나가는 것이 배가 아파서 이런 학폭 미투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참 때린 사람이나 맞은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얼마 전에 자신이 사직서를 낸 것을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회의 탄핵을 이유로 사퇴를 처리하지 않아서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임성근 부장판사가 김명수가 탄핵을 이유로 사표를 처리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자, 그와 만나서 대화한 것을 녹음해서 녹취록을 터뜨렸다.

 

그러자 여권과 그 지지자들이 거짓말쟁이 김명수보다 임성근 부장판사가 잘못이라고 한 것처럼, 학폭 당했다고 이제 와서 터뜨리는 저의가 바로 사촌이 땅을 사니 배가 아픈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학폭에 대해서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데, 그 학교폭력의 주인공이 지금 대한민국 법무부장관을 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박범계 법무장관은 학생시절 폭력서클을 만들어서 활동을 했다고 했고,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고시생을 폭행하여 고소를 당했고, 판사가 되어서는 주폭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였다.

 

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택시기사를 폭행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을 적용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금 대한민국 법무부의 장차관이 모두 폭행범이다. 이렇게 폭행범도 법무부 장차관을 하는데 학창시절에 폭력을 당했다고 지금 와서 폭로하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힘없는 가수나 운동선수들은 논문표절과 학폭으로 인하여 퇴출을 당하는 마당이 힘있는 친문들과 좌익들은 논문표절을 하고 폭행을 하고도 장차관을 하는 세상이라면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는가?

 

더구나 조국은 서울대에서 법을 가르치는 교수인데 박사 논문표절을 하여 학위를 취득하고도 서울대에서 경미한 위반이라며 징계를 내리지 않고 있는데, 홍진영은 논문표절로 학위를 취득했지만 그 학위를 이용하여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는데도 방송에서 모두 퇴출을 당했다면 이것이 문재인이 말하는 공정한 세상이란 말인가?

 

 폭행범들이 법무부 장차관을 하는 이 마당에 학창시절에 폭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대표에서 퇴출을 시키고 운동선수의 자격에 징계를 내리는 것이 마땅한지 한번 성찰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