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관이 비위 의혹을 보고하면 쫓아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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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김모 수사관이 14일 “친여 고위인사에 대한 민감한 첩보를 작성했다가 청와대로부터 쫓겨났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고 15일 조선일보가 단독이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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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수사관이 친여 인사에 대한 민감한 비위 의혹 사건에 대한 첩보를 적성해서 보고를 했다면 상을 줘야지 어떻게 미움을 받고 쫓아낼 수가 있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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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무엇이 평등한 것이고, 공정한 것이며, 정의로운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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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주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주러 대사)이 채용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내용을 작성한 감찰보고서로 인해서 청와대로부터 미움을 받아 쫓겨나게 된 경우를 자세하게 조선일보에 제보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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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수사관은 이 문건에서 “현 정부에서 미움을 받아 쫓겨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겠다”며 “발단은 작년 9월 주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주러 대사)이 채용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내용을 작성한 감찰보고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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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입수한 김모 수사관의 당시 감찰보고서에는 우 대사가 2009년 한 건설업자로부터 취업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가 2016년 돌려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김모 수사관은 “그럼에도 우 대사가 주러 대사에 임명됐고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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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수사관은 “(그러나) 박형철 비서관과 이인걸 특감반장은 ‘보안을 잘 유지하라’고만 했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이라는 직무를 고위로 유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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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이 해당 첩보를 보고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자들은 상대로 조사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고, 우 주러 대사도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청탁을 받지 않았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허위 제보를 통해 작성한 허위 문건”이라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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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바른미래당은 15일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발뺌만 할 게 아니라 ‘철저히 조사했다’는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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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은 “우윤근 대사 본인이 (해당 보도에) 대응하리라 보고 있다”면서 “제가 물론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 없고, 민정수석실과 대변인실에서 충분히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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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임종석은 “본인이 비위를 있는 것을 감추고 오히려 사건들을 부풀리고 왜곡하고 해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이고 그에 대해서는 좀 논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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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임 실장이 녹음파일을 듣고 사실로 판단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살이 없다”고 오리발을 싹 내밀었으나 언제나 조금 지난 후에는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는 것이 아이러니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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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어 법적조치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는 데 김모 수사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고 남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이라면 무엇을 고민할 것이 있는가? 그냥 확 고소를 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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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김모 수사관의 주장에 대해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며 감찰보고서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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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폭로에 대해서 이제 청와대와 김모 수사관의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과연 누구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가를 청와대가 밝혀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임종석으로 말대로 법적조치에 대해서 “고민해보겠다”가 아니라, 바로 법적조치를 취하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가려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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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김모 수사관의 말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임종석과 조국 민정수석과 김의겸 대변인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다. 김모 수사관의 말이 사실이 아니면 김모 수사관이 법적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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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아무리 봐도 김모 수사관의 말이 모두 맞을 것으로 추정이 간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반드시 진실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 야당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강력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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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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