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러니 문재인으로부터 가짜보수라는 소릴 듣는 것이다.
친박계가 비박들이 탈당을 선언한 후 나온 소리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에서 노선 변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친박계에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배치 등 안보 분야에서도 여론을 더욱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비박계의 탈당 사태로 추락한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이슈 선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는 하나 이것이 만에 하나 진실이라면 대한민국 전통 보수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문재인으로부터 새누리당이 가짜보수라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고 하겠다.
보수 세력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 중에서 가장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사드 배치일 것인데, 이것에 대해 친박계에서 여론을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자체가 친박계는 가짜보수라는 것이 증명되고도 남는다 하겠다.
친박계 한 중진 의원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내부가 정리돼 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정부 핵심 정책들을 재검토함으로써 당의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정책 노선 경쟁을 통해 변신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는 보수적으로 운영해왔고 역사교육도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게 혼의 비정상을 혼의 정상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며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것인데, 이것을 친박계에서 정책 노선의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가짜보수 소리를 들을 만하지 않겠는가?
친박계 한 중인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지만 이건 할 소리가 아니라고 본다.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인간이 친박계 중진 의원을 하고 있으니 새누리당이 바람 잘 날이 없었던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란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지키고, 북한 정권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은 국민을 보수주의자라고 필자는 정의를 내린다.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부정하는 듯한 현대사 교과서로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들에게 가르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판단을 하고서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것이다.
이것을 친박계 중진 의원이 추락한 당 지지율 반등을 시키기 위해서 여론을 더욱 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것은 촛불시위에서 나타난 국정교과서 폐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필자는 새누리당 분열로 친박계와 비박계가 한 집에서 매일 싸우는 것보다는 분당이 되어서 서로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여 보수를 살리는 길을 가기를 바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박계 중진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문재인이 새누리당을 가짜보수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고 본다.
새누리당은 보수의 지지를 받고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먹고 살았다.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면 안보 문제만은 미국과 공조를 해야 한다.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공조를 더욱 공고화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 새누리당 친박계에서 여론을 더욱 폭넓게 반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드 배치와 같이 나라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 문제는 여론이 나빠도 보수정당이라면 각오하고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친박들이 나가니 문재인이 “새누리당은 3류 기득권 세력이자 가짜보수”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재인은 22일 새누리당에 대해 “지금까지 새누리당 집권세력을 비롯한 3류 기득권 세력이 이끌어 온 대한민국은 정의롭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았고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었다”고 비난공세를 폈다.
문재인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합동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들은 보수를 외쳤으나 진짜 보수가 아니었다. 오히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무너뜨린 가짜보수였다”고 비판을 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안보장사 색깔론 종북프레인으로 보수의 자리를 치지하면서 기득권을 지켜왔을 뿐”이라며 비난을 하였다. 친박계가 안보에서도 밀리면 가짜보수라는 문재인의 비난에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보수정당이라면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안보에서만은 야권과 문재인에게 절대로 밀려서는 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박계 중진이라는 자가 야권에게 가짜보수라는 비난을 들어도 싼 말을 언론과 통화에서 한다는 것은 보수의 가치도 모르는 자일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비박이 탈당을 하면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여서 보수를 살리는 짓을 해야 하는데 친박계 중진이란 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국정 사업인 국정교과서와 사드배치에 대해서 여론을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소리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만약에 새누리당에서 사드 배치와 국정교과서를 손질한다며 벼락을 맞아 죽을 짓을 대한민국 보수 국민들에게 하는 것이다. 이런 짓을 하면서 추락한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기를 원한다는 것은 바로 자살행위를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친박계나 비박계는 보수의 가치인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북한 김정은 정권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서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공로에 자부심을 갖고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여 지지율을 회복하는 길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보수는 영원히 살길이 없을 것이고, 만년 야당과 대한민국이 공산화 되는 것을 눈뜨고서 지켜 볼 일만 있게 될 것이다. 국정교과서에서 문제되는 것만 개정을 하고 국정교과서와 사드 배치 문제는 꼭 지켜내는 것이 보수가 살길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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