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북한 김정일과 박 대통령의 대화 내용을 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2년 5월 북한 평양을 방문 김정일과 만났다. 이때는 김대중 정권 말기일 때인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이 만나서 “4시간 동안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잘 안다. 특사를 요구했는지 안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것으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고백을 한 것이다. 당시 북한에 간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인 자격으로 간 것이 아니라 북한 어린이 의약품 지원 활동을 해온 ‘유럽 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방북을 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힌바 있다.
그리고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일과 대화를 한 것을 이 자서전을 통해서 일부 밝힌바 있다. 김정일과 박 대통령이 만난 것은 2002년 5월 13일 백화원 영빈관 회의실에서 속기사 1명이 배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조선일보가 10월 18일 전했다.
김정일은 당시 박 대통령에게 1968년 북한 특수부대가 박정희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남파됐던 사건을 언급하며 “극단주의자들이 일을 잘못 저질렀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했다고 자서전에서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남과 북이 교류를 강화하면서 조금씩 서로 맞춰나가야 자연스레 평화동일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귀국할 때 김정일이 “굳이(중국을 경유하는) 먼 길로 돌아갈 필요가 있느냐 판문점을 통해 가라”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차편으로 판문점을 통해 귀국했다.
2004년 외신 인터뷰에서도 김정일과 만나 대화 내용을 소개한바 있는데, 박 대통령이 “(7·4 공동성명을 발표한 남북 지도자들의) 2세로서 평화정착에 노력하자”고 했더니 김정일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조선일보가 박 대통령과 김정일이 2002년 5월에 만나서 나눈 대화를 박 대통령의 자서전(‘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서 발취해서 인용보도 한 내용이다.
그러나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무슨 큰 비밀사항을 알고 있다는 듯이 느닷없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문재인과 야당이 코너에 몰리자. 김정일과 박 대통령이 북한에서 가서 나눈 대화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물타기를 시도하였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정부에서 당시 박근혜 야당 대표가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나눈 대화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시간 동안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잘 안다. 특사를 요구했는지 안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새가 되어서 들은 것인지, 아니면 쥐가 되어서 들은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어떻게 평양에서 김정일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서 대화를 나눈 것을 서울에 있던 박지원이 알 수 있단 말인가?
이 내용은 북한과 내통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인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 대화 내용을 안다는 것은 북측에서 얘기를 해주었든지 아니면 속기록을 보내주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북한과 내통을 했다는 것은 고정간첩 노릇을 했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김정일과 박 대통령이 만나서 나눈 대화 내용은 간첩들이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박지원이가 이 대화 내용을 안다는 것은 북한 측과 내통하는 사이인 고정간첩이라는 것을 본인의 입으로 자백한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과 만나서 나눈 대화 내용을 알면 까발리면 될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안다고 했다면 거짓말로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으로 인하여 코너에 몰린 더민주당과 문재인을 돕기 위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에서 표결하는 것을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정일과 박 대통령이 만나서 나눈 대화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전부 북한과 내통하는 고정간첩 같은 짓을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정부는 박지원이 북한과 내통한 것이 틀림없으므로 수사를 하여 처벌해야 할 것이다. 북한과 본인이 내통을 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 박 대통령과 김정일과 4시간 대화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므로 이참에 정부는 남한 내에 고정간첩들을 일망타진해야 할 것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북한과 내통을 한 문재인, 이재정, 김만복, 백종천, 박지원을 수사해서 북한과 어디까지 내통을 하고 살아왔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변인 역할을 하는 더민주 김경수 의원이 10월 18일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 침’에 출연해 여당의 특검과 국정조사 주장에 대해 “2002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야당 대표로 방북해 김정일과 4시간씩 대화도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방북까지 조사하자는 이야기냐”고 반문을 하였다.
그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일과 대화한 내용에 대해서도 다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는 것에 찬성을 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하는 것으로 하면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과 만나서 나눈 대화는 박지원이 모두 알고 있다고 했으니, 국정조사나 특검을 할 필요도 없이 박지원이 다 밝히면 될 것이고, 김대중과 노무현이 김정일과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그리고 차 속에서 김정일과 김대중 둘 만이 나눈 대화가 무엇인지 다 밝혀내는 것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면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의 대화 내용은 북한 간첩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인데 박지원이가 안다고 했으니 박지원은 종북을 넘어 북한 간첩이 아닌지 그것이 의심스럽다. 그러므로 당국은 박지원이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이 대화 내용을 전달 받은 것인지 반드시 밝혀내서 북한과 내통한 것이 밝혀지면 간첩죄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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