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정윤회씨는 "이미 오래 전에 내 옆을 떠났고, 전혀 연락도 없이 끊긴 사람"이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며 최태민 목사의 전 사위였던 정윤회씨로 인하여 세상이 진동을 하고 있다. 정윤회 씨가 청와대의 비선실세 노릇을 한다고 지금 모든 언론들은 정윤회 씨에 대한 뉴스로 도배를 하다 싶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들과 가진 오찬 회동에서 최근의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 정윤회 씨에 대해 "이미 오래 전에 내 옆을 떠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문건 파동을 보면 정윤회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옆에서는 오래 전에 떠났지만 청와대 곁에서는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3인방들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없지만 박 대통령의 주변 곁에서 맴돌고 있는 것같다는 것이 대체적인 민심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에 끊임없이 최측근 실세는 정윤회라는 설들이 돌아다녔다. 인사추천을 정횡하고 있다는 설들이 필자의 귀에도 들릴 정도면 청와대에서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지금까지 이 문제가 계속적으로 거론될 때까지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다가 지금 이지경까지 오게 된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에 정윤회씨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최측근이며 인사추천권을 가지고 있다는 설들이 시중에 돌아다닐 때 국민들에게 정윤회 씨에 대한 모든 소문은 허구라는 것을 청와대에서 밝히고 정윤회에게 행동에 오해를 살만한 짓을 하지 말라는 경고메시지를 전했어야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가 "오래 전에 내 옆을 떠났고, 이미 오래 전에 연락이 끊긴 사람"이라고 밝혔지만 이 말을 국민들이 액면 그대로 믿어주면 좋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강조를 한 것에 대해서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것이다.
청와대가 그동안 잘못된 인사를 하다보니 국민들이 누가 인사추천을 하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그렇게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궁금증이 있던 차에 이번 청와대 문서유출로 인하여 정윤회가 중심에 등장을 하다보니 그동안 전해져온 설들이 확신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예산결산특별위원 등 60여명의 의원들이 오찬 회동을 하면서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각오로 함께 하겠다"는 발언이 나올 정도로 충성서약을 말로 표현하는 분위기 였던 것으로 조선일보가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런 일이 터지기 전에 대통령에게 세상 민심을 바로 전하여 대통령이 조치를 취하게 했어야지 청와대에서 곪아터져서 세상에 문건이 유출된 후에 충성서약을 하는 것은 죽은 아들 불알 만지는 격일 것이다.
우리 속담에 '아니 땐 골뚝에 연기가 날까'라는 속담이 있다. 아궁이에 불을 때지 않으면 굴뚝에서는 연기가 나질 않는다. 청와대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는 설이 나올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에서는 카더라 수준으로 무시하고 넘어간 것이 지금 이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다. 아무리 찌라시에 나오는 카더라 수준의 얘기라도 자꾸만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 청와대나 새누리당은 감시를 하고 감독을 해서 다시는 이런 카더라가 나오지 못하게 했어야 했다.
거짓말도 백번을 들으면 진실이 된다고 했다. 찌라시에 카더라 수준의 얘기들이 돌아다니면 그 카더라가 더이상 돌아다니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그렇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카더라가 찌라시를 통하여 돌아다니게 되면 없는 것도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소문은 발이 없어도 만리를 간다고 했다. 청와대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야기나 나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기에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는 것이고 사람들은 진실보다 나쁜 이야기인 카더라 같은 찌라시에 나오는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소문의 진위 여부를 따지기 전에 이런 소문의 중심 인물들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사퇴를 시켜야 할 것이다. 소문의 근원을 제공하여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누가 되겠하였으므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은 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은 찌라시 수준의 소문으로 인하여 억울할 수도 있지만 최측근이라면 이런 소문까지도 염두에 두고서 몸가짐을 더욱더 조심했어야 했다. 자기들이 연류되어서 주군으로 모시는 대통령에게 누가 되게 한 것부터가 잘못되었으므로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
우선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 한다. 피했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돌아가더라도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소문의 중심인 최측근 3인방을 사퇴시키고 정윤회씨 역시 청와대 비서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국정과 인사개입을 했더라면 바로 강력하게 구속수사를 하게 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대로 "찌라시에 나오는 그런 얘기들로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건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준은 이미 지났다고 본다. 국민들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보다 그 문건에 작성된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에 더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국민들에게 한점 의혹없는 진실이 밝혀져야 국민들이 순응할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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