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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메르스 이용한 혹세무민 멈춰라!

도형 김민상 2015. 6. 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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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4일 오후 10시 반경 메르스 브리핑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4일 박원순 시장이 느닷없이 밤 10시 반경에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달 1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모 병원 의사가 재개발 총회와 의학 심포지엄 등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며 발표를 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소동 감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 외부 출입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자가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35번 확진 환자는 지난달 27일 모 병원 응급실에 왔던 14번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35번 환자는 14번 환자를 진료한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다. 30일에는 ▶오전 9시~12 병원 대강당의 150여 명이 참석한  심포지엄, ▶오후 6~7시 가족과 가든파이브에서 식사, ▶오후 7시~7시반 양재동 L타워의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하고 귀가했다.

 

▶35번 환자는 31일부터 기침 가래 고열 등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오전 9~10시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에 참석하였다가 급격히 증상이 악화됐다. 이날 오후 9시 40분 B병원에 격리됐다.고 발표를 하면서 재건축조합 총화 참석자 1565명 명단을 확보해 가택 격리조치를 요청했고 불응할 경우 강제 자가 격리도 검토 중이라고 발표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 브리핑 내용은 거짓이라고 35번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다.  35번 확진 판정 의사는 A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언에 대해 "거짓말입니다. 사실관계 확인한 적 저희한테 없고요, 그 데이터는 저희 역학조사반이 만든 보고서를 갖고 시나리오를 짠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35번 의사는 발열 증세가 나타난 31일 오후부터는 스스로 격리했으며, 1565명을 접촉한 건 증세가 나타나기 전이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5번 확진 의사가 마치 자기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서 다중을 만나러 다닌 것으로 거짓발표를 하여 의사를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짓을 하였다. 

 

35번 의사는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14번 환자를 만난적도 없고 자기 환자가 아니므로 진료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은 35번 환자를 만나지고 않고 마치 만나서 확인을 한 것인양 느닷없이 4일 밤 10시반에 나타나서 메르스에 대한 브리핑을 하며 국민을 상대로 혹세무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서울시가 이제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전면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전면에 나서는 것은 좋은데 이렇게 환자에 대해서도 거짓 선동을 하면서 전면에 나서서 무슨 혹세무민을 할  것인지 참 그것이 걱정이 된다.

 

박원순 시장의 거짓 발표에 대해 청와대는 5일 "어제 밤 발표를 둘러싸고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다르다"며 "그래서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들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박 시장의 발표 내용과 보건복지부가 설명하고 있는 내용, 그리고 35번 환자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 상이한 점이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재건축조합 모임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어느 정도 범위를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재건축조합에 그날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2일 요청했지만 그걸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3일 서울시와 복지부가 이 부분에 관해 논의해 명단에 대해 서로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저희는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차이점이 있는 상황에서 어젯밤 발표돼 좀더 자세한 정확한 사실들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4일밤 서울시의 기습 발표 직후 이뤄진 동아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박 시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 장관은 박 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을 걱정하는 시장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전재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35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49명과 가족 3명은 이미 격리 관찰을 하고 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는데, 지자체가 먼제 발표를 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리면서 박 시장이 1565명이 이 환자와 접촉했다고 국민 불안을 불필요하게 조장할 수 있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문 장관은 "밀접 접촉자를 제외한 1500여명 대부분은 경미한 접촉자로 볼 수 있다. 공기 중 감염이 없는 상황에서 이들을 모두 의심환자로 보는 것은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를 이용하여 자기를 대권주자로 부상시키려는 전략으로 국민불안감을 조성하고 그 다음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공을 세우려 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35번 의사가 환자가 아닐 때 접촉한 상태에서는 감염이 될 우려가 없다고 밝혔듯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접촉한 분들까지 모두 메르스 환자 취급하는 박원순 시장의 의도는 메르스로 사회 불안을 유발시키고 그것을 자기가 나서서 확대를 막았다는 공을 내세우기 위하여 서울시민들을 상대로 선동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금 아들 병역문제로 코너에 몰리자 그것을 막아보자고 메르스를 이용하여 거짓 선동질을 하는 것으로 보이나 거짓은 곧 진실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고 거짓 선동으로 서울시민들을 우롱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정부와 서울시민들은 이번 메르스를 이용한 박원순 시장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날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서 대한민국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거짓 선동가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너무 관대하게 대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이런 거짓선동가에 의해서 국민들이 불안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