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한강하구·최전방 주민을 北 인질로 삼겠다는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18. 10.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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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말까지 11GP에서 철수, 한강하구 공동 수로조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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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적과 군사분계선 하나로 마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초소 11개를 시범적으로 철수를 시키고, 수도권의 해상 안보와 직결된 한강하구에서 남북한 공동 수로조사를 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배치된 해병 2사단과 육군 7군단을 후방 배치를 검토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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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야말로 북한이 군사합의서를 파기하고 남침을 강행한다면 한강하구·최전방 주변 주민들에게 인간방패막이 노릇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고 검토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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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주민들보다 군사분계선 후방에 있으려면 이것이 어찌 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군인들이 최고로 위험한 지역에서 국토와 국민을 지키지 않고 후방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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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식통에 따르면 24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최근 해병대 2사단과 육군 7기동군단의 임무·배치 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해당 부대를 후방으로 옮기는 방안을 주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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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와 강화군 일대에 포진한 해병 2사단을 인천 부평 주둔 육군 17사단 주둔지로 옮기고 17사단은 병력과 장비를 추가해 해병 2사단을 대체하고. 한반도 전면전 발발 시에 지상군 반격작전에 투입되는 육군 7기동군단을 남쪽으로 이동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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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와 강화군 일대에 포진한 해병대는 한강하구를 철통같이 지켜 서울과 수도권에 적들이 상륙하지 못하게 방어를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를 부천으로 이동시켜서 배치한다는 것은 북한군이 한강하구에 상륙해도 좋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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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를 북한군에게 점령당하는 것은 곧 수도권 일대가 북한군 수중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면전 발발 시에 지상군 반격작전에 투입되는 육군 7기동군단을 남쪽으로 이동시킨다는 것은 반격작전을 포기하고 수도권을 북한에게 그대로 내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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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보의 최후의 보루인 군부가 무엇을 믿고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그 속내가 의심스럽다. 베트남(월남)이 월맹군에게 함락되었을 때와 지금 문재인 정권과 군부가 하는 짓이 거의 비슷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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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미국과 월남·월북이 만나서 종전선언과 평화체결을 하고 난 후에 월남 군부가 월맹군에 동조하면서 평화놀이만 하다가 월남은 월맹군에서 속절없이 점령당하고 국민들은 보트피플 신세가 되어서 망망대해에서 죽어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을 잊고서 지금 한국군과 북한 인민군이 월남 패망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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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평화를 바라지 않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이렇게 최전선을 무너뜨리고 평화를 외치는 문재인 정권을 좌익들 말고는 찬성하는 국민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남북한 평화를 원한다면 군사분계선은 확실히 지키면서 어떠한 경우도 적에게 한 발짝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면서 경계에 경계를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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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군사분계선에서 군인들을 후방으로 빼내겠다는 구상을 하고, 한강하구를 북한과 함께 수로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안보지역을 적에게 내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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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에서 군 부대를 뒤로 물리겠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책임한 처사이다. 이것은 북한에게 남침을 해도 된다는 오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전쟁은 일어나기 전에 막는 것이 최상의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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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오판을 심어주어서 전쟁이 일어난 후에 막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군사 전술은 하수 중에 최악의 전술이다. 전쟁을 대비해서 철통같은 경비와 군사력을 최전선에 배치하는 것이 최고로 전쟁을 막는 전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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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이 지금 안보정책은 수도권 2000만 국민들을 인간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짓으로 보인다. 이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최전방 지역에서 군 병력을 후방으로 이동시키지 말고 해병대 병력을 김포와 강화에서 부천으로 옮기는 짓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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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화를 원하면 전쟁 훈련을 하라는 명언을 문재인 정권과 군 당국은 잊었단 말인가? 북한 김정은을 무엇을 믿고서 최전방에서 군 병력을 후방으로 이동을 시키려는 짓을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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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재인 정권에서 하는 짓을 보면 1950625일 북한이 남침을 하기 전에 북한이 남북한 협의를 여러 가지 제안한 것과 같은 짓을 하고 있다. 북한은 6·25 남침을 하기 전에 가증하게도 여러 가지 협의와 제안을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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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5069일엔 남북정당연석회의의 개최를 제안했고, 610일엔 고당 조만식 선생과 남로당 거물 김삼룡과 이주하의 교환협상을 제안했고, 619일엔 남북단일 국회 구성을 통한 통일헌법 제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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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안을 통해 이승만 정권을 안심시키고서 625일 새벽 4시에 기습 무력남침을 강행하였다. 앞에서 평화를 위한 제안을 하며 안심을 시킨 후에 무력남침을 한 전력이 있는 북한이다. 지금 남북한 군사합의로 서해상에서 적대행위를 하지 말자. 군사분계선 GP에서 철수를 시범적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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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군사력을 철수시키는 짓을 하는 것이 마치 19506·25 전에 남북한 각종 협의를 제안했던 것과 유사하지 않는가? 그리고 뒤에서 무력남침을 강행한 전력이 있는 북한에 대해서 경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안보해제를 하는 문재인 정권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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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25일 전에 김일성이 각종 제안을 하면서 평화통일헌법을 제정하자고까지 제안을 하여 전쟁이 없을 것처럼 철저하게 속여서, 이승만 정권이 안심을 하고 있을 그때를 맞추어서 기습 무력남침을 했던 것을 문재인 정권과 군부는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지 않으면 제26·25 무력남침을 당하고 땅을 치고 통곡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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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