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대통령 면전에서 욕설하는 안하무인?

도형 김민상 2014. 8.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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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는 박근혜 대통령 면전에서 "아주 십 팔 내가 다 받아버릴까" 욕설을 내뱉었다.

 

자식이 지금 생사갈림길에 놓여 있으며 일각이 여삼추 같이 느낄 때 부모들은 물불 가릴 경향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지경이라도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이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유민이 아빠 김씨가 박 대통령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사람을 바꿔 달라니까! 책임자를 바꿔 줘"라고 고함을 치며, 이어 "아주 십 팔 내가 다 받아버릴까 한 번"이라고 욕설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8월 27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참사 후 진도체육관서 박 대통령에게 막말... "음해에 법적 대응" 두 딸과 나눈 카톡 공개 라는 보도에서 김 씨는 박 대통령이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찍힌 동영상에서 이같이 박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유족들은 연단 아래에 앉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공기를 넣어달라, 잠수부를 투입해달라' 등의 요구를 하던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선 김씨가 박 대통령 쪽으로 팔을 휘두르며 "사람 바꿔 달라니까! 책임자를 바꿔 줘"라고 소리쳤다. 이어 경호원의 제지를 받자 "아주 십 팔 내가 다 받아버릴까 한 번"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직후 대통령은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당시 단상에서는 박 대통령과 함께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이 있었다고 한다. 김 씨가 흥분하여 대통령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거친 욕설을 한 후 자리에 앉자, 박 대통령은 김 청장 등을 향해 "(배에) 공기를 넣어줘서 생존자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명확히 설명을 안 해주니까 이러시는 것 아니냐"고 핀잔의 말을 했다.

 

아무리 화가 나고 일각이 여삼추라도 말은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도 대통령의 면전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민이 아빠인 김 씨는 너무 안하무인의 짓을 한 것이다. 대통령 면전에서 욕설을 하는 행위는 대통령을 모독하는 분명한 범죄행위이다.

 

아무리 화가 나고 자식의 생사가 초를 다투는 절박한 심정이라도 절제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절제를 하지 못하고 화를 낸다든지 아니면 언어 폭력을 행사하고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고 푹행을 행사하여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로 역전이 되어서 수모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김 씨는 그 후에도 청와대에 적대감을 갖고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낸 적이 있다는 것이다. 8월 27일 동아일보의 따르면 한 진보 매체가 금식을 하는 중인 지난 8일 촬영한 영상에서 김 씨는  청와대 쪽을 바라보며 "내 눈엔 '허접한 집'으로 보인다, 난지도보다 못한 곳이다.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며 청와대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미 언론에 밝혀진 내용을 보면 그도 남을 잡동사니 쓰레기라고 표현할 만큼 깨끗한 삶을 살지는 못했던 것인데, 어째서 자기 소위는 살펴볼지 모르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거주하며 업무를 하는 청와대를 향해서 "내 눈엔 '허접한 집'으로 보인다. 난지도보다 못한 곳이다.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어쩌다가 대한민국 청와대가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모여사는 곳이 되었고,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직원들이 쓰레기로 취급을 받으며, 최고의 권위가 쓰레기들로 추락했단 말인가? 이렇게 표현한 김영오 씨도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이렇게 권위가 추락하여도 그냥 모른체 하는 청와대쪽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청와대 쪽 인사들은 자기들을 "잡동사니 쓰레기"라고 표현한 김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해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는 대통령 면전에서 '십 팔'이라는 욕설을 해도 그냥 넘어가고, 이명박 정부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쥐박이, 쥐새끼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표현에 한번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대통령이 모욕을 당하고 명예훼손을 당해도 비서실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 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 보수 논객들은 종북들에게 종북이라고 했다고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성 소송을 당하여 금전적 시간적으로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다.

 

김 씨도 이번에 언론에 기사화된 내용을 인용하여 글을 쓴사람들에게 지금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마 대한변호사협회 차원에서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댓글을 총괄 분석해 도가 지나친 경우 모욕과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이라며 "언론사를 포함해 모두를 대상으로 검토하겠다"고 단원고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인 박주민 변호사가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밝혔다. 

 

좌파 변호사들은 이렇게 좌파들을 공격하는 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여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손해배상 민사소송까지 대리인으로 맡아 주고 있는데 보수우파 측에 대리인을 맡아서 싸워주는 변호사는 서석구 변호사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청와대를 향햐여 "내 눈엔 '허접한 집'으로 보인다, 난지도보다 못한 곳이다,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표현을 하는 김영오 씨를 왜 청와대 직원 들 중에 아무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지 않는 것인가?

 

아마 김영오 씨를 청와대 직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면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들과 좌파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나올 것이다. 보수들의 표현은 명예훼손이라며 고소를 하여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들이 자기들의 표현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면 표현의 자유를 찾는 것이 좌파들의 십팔번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