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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정읍에서 새민련 공천받는 것 아닌가?

도형 김민상 2014. 8.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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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씨도 이번 세월호 금식투쟁의 공로로 전북 정읍에서 공천받는 것인가?

 

김영오 씨가 세월호 유가족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할 만한 중요한 단서가 언론에 배포되어 이제 전 국민들이 가증스럽다 할 정도로 신뢰를 잃었다. 세월호 희생자 중에 김유민이란 학생의 아버지라며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금식투쟁을 하여 40일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각 언론사들은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가 딸을 위하여 금식투쟁 한다는 기사에 분노한 유민이 외삼촌 윤도원씨가  올린 댓글로 세상에 10년 동안 외면했던 아버지가 딸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을 당하자 그 딸을 위하여 금식투쟁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국민들은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다.

 

유민이 외삼촌 윤도원 씨가 김영오 씨 기사에 댓글로 올린 것을 보면 "우리 유민이 안치하고 나서 세월호 뉴스 아예 안봤거든... 김영오 너 검색떠서 봤는데.. 웃음만 나올뿐, 다른 세월호 유족분들이 단식하면 이해하겠지만.... 김영오 당신이 이러시면 이해못하지~. 당신이 유민이한테 멀해줬다고~ 이ㅇㅇㅇ 떨고있어~  유민, 유나 애기 때  똥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는 사람이...ㅇㅇㅇ.. 능력없고 말빨만 있는 김영오~ 누나 이혼하고 10년 동안 혼자 애들 둘 키운 거 알지? 얼마나 힘들줄 알간? 그러는 넌 그동안 머했냐~ 1년에 한두 번 보는 것 끝이지... 김영오 너 지금 이럴때 울 누나 마음 찢어져 유민이 이름 그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이어 "유민이 삼촌인데요.... 이시간에 김영오 봐서 그냥 넘겨 버릴꺼 같아서 내맘 글쓴거" 라는 뎃글까지 덧붙였다. 댓글을 남긴 윤도환 씨는 "아이 생전에 아이들에게 못했던 사람이 아이 이름을 걸고 단식하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났다, 제가 실수했다"고 24일 한 언론과의 전화에서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25일 보도했다.

 

김영오 씨는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두딸을 어렵게 키운 아빠라고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지난 16일 교황의 광화문 시복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건넨 편지에도 "(유민이는) 나를 꼭 안고 곁에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뒤에서 안고 아빠, 아빠 부르고 잘 때 팔베개를 해주던 딸"이라고 적었다.

 

아마 이혼하기 전의 생활을 상상하면서 거짓으로 교황까지 속인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일보가 접촉한 유민양의 외가 쪽 인사도 "인테넷에 오른 댓글은 유민이 외삼촌이 쓴 것이 맞고, 화가 나서 쓴 것 같다"며, "유민이는 여섯 살 먹었을 때부터 외할머니와 살았다. 외할머니가 키웠다"고 했다. 

 

그는 "유민이가 외할머니와 외삼촌, 엄마, 여동생과 함께 살았고, 김씨와 같이 살지 않은 지는 10년쯤 됐다"며, "아이들은 엄마 밑에서 '한부모가정'으로 등록돼 있다"고 했다. 또 유민와 동생이 1년에 한두 번 명절 때마다 친가 쪽에 내려갔다"며 "김씨와 자주 보진 않았지만 연락은 자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씨가) 이제 와서 이러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렸을 적) 그 때는 애들을 돌보지 않더니 왜 지금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렇게 논란이 지속되자 김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의 글을 남겼다.

 

김영오 씨는 "각종 악성 루머와 댓글이 난무하던데, 난 떳떳하니까 신경 안쓸 것"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2003년도에 이혼하면서 대출이 많아 방 한 칸짜리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 비정규직 월급으로 이자도 갚기 힘들게 살다 보니 양육비를 매달 꼬박꼬박 보내주지 못하고 몇 달에 한 번씩 보낼 때도 있었다"며 이것이 떳떳한 가장이라니 가히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

 

이것은 떳떳한 것이 아니라 무능한 아버지라고 표현해야 했다. 무엇이 떳떳하다는 말인가? 이혼하고 살기가 어렵다 보니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쓴것이 떳떳하다는 것인가? 그리고 힘들 때는 신경 안쓰다가 지금은 형편이 좋아져서 유민이가 세상 떠난 후에 신경을 쓴다며 금식투쟁을 하는 것인가?

 

한편 김영오 씨가 이제 궁지에 몰리자. 세월호 단원고 가족대책위원회 측은 국정원이 김씨를 감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족대책위는 김씨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국정원이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월호 단원고 가족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씨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 국정원 요인이 내려가 어떻게 생활하고 자랐는지 쑤시고 다닌 것이 포착됐다"고 했다.

 

이제 김영오 씨가 궁지에 몰리자. 세월호 단원고 가족대책위원회가 국정원을 물고들어가는 것이 어디서 많이 봐왔던 짓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단원고 가족대책위원회에 반정부 골수 분자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제 단원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에서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된 권은희 씨처럼 국정원을 물고들어가서 김영오 씨를 영웅 만들어서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새민련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에 진출시키는 일을 하려고 국정원을 또 끌고 들어가려는 짓인가?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김씨의 과거 행적을 조사한 일이 없다"고 반박을 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은 단원고 가족대책위원회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정원을 아무데나 끌고 들어가려는 반정부 세력들에게 다시는 국정원을 끌고 들어가지 못하게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