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 줄로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으니 지금 대표를 하니 눈이 보이는 것이 없이 교만한 짓을 하는데 반드시 그 자리가 멸망의 구렁텅이가 될 것이다.
尹 대통령이 국장장관 후보자로 한기호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동훈이 이에 대해 반대를 하고 나섰다. 탄핵한다고 한동훈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대통령이 국방장관 낙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기호(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을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최병혁 주(駐)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었다. 그런데 최 대사가 후보자 직을 고사하자, 한 의원에게 후보직을 다시 제안했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최근 대통령실에서 한 의원에게 국방부 장관직을 제안했다”면서도 “다만 한 의원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한 의원은 3성 장군 출신 인사다. 당내에선 친윤계·친한계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성향 중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김용현 전 장관 후임으로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병혁 대사는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커진 것에 부담을 느끼고 사의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번 국방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는 “언제까지 안보 공백 상태로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반대로 오는 14일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한 데 대해한 논란도 일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 같은 윤 대통령의 국방장관 후보자 재지명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3 불법계엄 사태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주도로 이뤄진 상황에서 다른 부처도 아닌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측근들에게 “윤 대통령이 국방장관 인사를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 대상이므로 군 통수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직후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안건 42건을 모두 재가했다. 이날 담화에서 조기 하야(下野)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뒤 곧장 권한 행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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