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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힘 워크숍서 당·정이 한몸으로 뼈빠지게 뛰어보자.

도형 김민상 2024. 5.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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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워크숍서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지방선거· 총선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여러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수차례 큰 목소리로 ‘한 몸’을 강조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만 여러분들과 선거,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 몸이 돼서 그동안 싸워왔기 때문에 여러분 이렇게 뵈니까 제가 그냥 기분이 좋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때 다 당선 축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은 아까 ‘맥주도 놓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욕 좀 먹겠다”며 “제가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다 드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열고 입법 과제 및 원내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