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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누가 국민 위에 군림하라고 권력을 위임했는가?

도형 김민상 2019. 3.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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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하여 경호원이 기관총을 노출하며 위압적이었다.

 

조선시대에 왕들이 민심을 살피기 위하여 민정시찰을 야밤에 나갔다. 그러면서 완전무장한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갔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왕이 겉옷을 벗고 일반인 모습으로 나가서 왕인지 모르고 왕에게 현실을 백성들이 직보를 하게 하였다.

 

왕이 나간다고 하면 번거롭기 때문에 숨기고 왕이 계급장을 떼고서 밖으로 민정시찰을 나갔는 것이다. 이때 완전무장한 병사들을 대동하고 나가지도 않고 나가서 백성 위에 군림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은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하면서 야단법석을 떨며 나갔다. 그곳에 문재인이 방문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민정시찰의 모습이 아니라 권위주의에 물든 모습으로 방문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 위에 국민이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 헌법 제1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이것으로 문재인은 국민 아래에 있으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것이지 국민 위에 군림하라고까지 권력을 위임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하였으면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경호원들에게 국민들 눈에 드러나지 않게 음지에서 경호를 하게 해야지 어떻게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존재들이 국민들을 위협하는 짓을 하며 기관총을 노출하고 방아쇠에 손까지 얹고 서 있게 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는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향하여 기관총 방아쇠에 손을 얹고서 위협적으로 경호를 한다는 것은 국민들을 알기를 흑싸리 껍데기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서 더 가관인 것은 야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자.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뻔뻔하게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를 하게 하여 국민들을 더 화를 나게 하였다.

 

야당에서 민생시찰 현장에서 경호원이 기관총을 노출한 것은 과잉경호라며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무기를 지닌 채 경호하는 것은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고 반박을 했다.

 

이것이야말로 교만하기 짝이 없는 안하무인 짓을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주권이 청와대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권력이 청와대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주권과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이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 위에 군림해도 되는 것인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노출한 사진 3장을 게제하면서 이것이 사실이냐. 이 사진이 합성이길 바란다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민생 현장에서 기관총을 노출한 것은 경호 수칙위반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청와대는 사진 속 인물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는다면서 무기를 지닌 채 경호를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반박을 하였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또 문제가 불거지자 과거 정부를 들먹이면서 지난 정부 때부터 해오던 방식이라는 점도 강조를 했다. “이런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또한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가 기관총을 지닌 채 경호하는 사진 6장도 공개를 했는데, 하지만 시장 같은 민생 현장에서 사복 차림으로 기관총에 손가락을 댄 채 노출된 사진은 없었다고 조선일보가 25일 보도했다.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민생시찰하면서 경호원을 대동하는 것이야 누가 뭐랄 사람이 있겠는가? 하지만 백성들을 시찰하기 위하여 시장에 간 것인데 그곳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경호원이 방아쇠에 손을 댄 것을 시장에 온 사람들에게 노출을 시켰다는 것은 순전히 위협과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과잉 경호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정권 입장에서 대구 칠성시장이 무장 테러 베이스캠프라도 된다는 것인가라며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빠지면서까지 기획 방문한 대구에 기관단총 무장 경호원을 대동한 사실 자체가 충격이며 경악할 일이라고 했다.

 

대구 시민들은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대구라서 과잉 경호를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대구 동구의 최보현(25)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경호원이 광주의 시장을 방문해서 기관단총을 꺼낸 채 경호를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라고까지 하였다.

 

오죽하면 문재인과 같은 편인 박지원이 문재인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에서 기관단총 노출에 대해 “(군중들 사이에서) 기관단총을 보인 것은 잘못이라며 경호원의 해프닝 일탈행위라고 하겠는가?

 

대통령 경호원들이 총기를 갖고 다니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기관단총 방아쇠에 손을 얹은 것을 노출시킨 행위를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경호 전문가들도 기관총을 소지한 체 경호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를 대중에게 노출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현직 경호 관계자는 경호원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총기가 노출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잉 경호는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기관총을 노출한 것은 문제라고 했다.

 

이 문제가 불거졌으면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실수로 인하여 기관총을 경호원이 노출되게 한 점에 사과를 하면 되는 것인데, 이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서 경호 교과서 적이라고 들먹이고, 전 정부에서도 한 것이라고 전 정권까지 끌어들이는 짓을 하는 것에 국민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문재인에게 묻겠다. 누가 문재인에게 기관총으로 국민들을 위협하며 공포심을 주라고 권력을 위임을 했더란 말인지 답을 하기 바란다. “국민이 먼저다라고 한 문재인 국민이 먼저가 아니라”, 문재인 자신이 먼저라는 짓만 하고 있구나?

 

그리고 어느 국민이 국민 위에 군림하고 기관총을 노출시키면서 공포심을 심어주며 위협을 하라고 권력을 위임해 준 국민이 있더란 말인가? 국민에게 공포심을 주고 위협적인을 행위를 하는 것을 평양에 가서 김정은에게 배워 온 것이라면 당장 버리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