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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JTBC, PC놓고 누가 거짓말하는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16. 10.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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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PC는 본인 것이 아니라 하고, JTBC는 사무실 PC에서 입수했다.

 

JTBC가 지난 24일 최순실 PC에서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등 200여개의 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발견하고, 이들 자료를 근거로 최순실이 국정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를 하였다.

 

이에 대해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입으로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알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밝히면서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더붙이면서 박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및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실 앞에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충격에 빠졌고 필자도 멘붕 상태에 빠졌다. 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국민들이 충격에 빠진 것은 최태민으로 인한 루머에서부터 시작되어서 정윤회 그리고 최순실로 이어진 스토리에 더욱 실망에 빠진 것이다.

 

이렇게 전 국민을 충격에 몰아넣는 JTBC의 특종이 비도덕적으로 PC가 입수되었고, 그리고 그 태블릿PC가 최순실이 것이 아니라면 JTPC는 문을 닿아야 하지 않겠는가? 팩트와 도덕성을 생명같이 지켜야 하는 방송매체가 특종에 눈이 멀어서 남의 것을 마치 최순실 것으로 둔갑을 시켜서 보도를 했다면 이는 마땅히 JTBC가 국기를 문란시키려는 짓을 한 것이다.

 

최순실은 JTBC가 주장하는 최순실 태블릿PC라는 것이 자기 것이 아니라며 세계일보와의 26(현지시각) 독일에서 인터뷰를 통해 나는 태블릿PC를 갖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JTBC가 주장하는 내용이 최순실이 한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최순실은 JTBC의 보도 경위에 대해서도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어떻게 유출됐는지, 누가 제공한 것인지도 모른다. 검찰에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실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태블릿PC를 누군가가 언론에 제공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태블릿PCJTBC는 어떻게 입수하게 되었는지부터 국민에게 진솔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독일에서 집을 옮길 때에 버리라며 태블릿PC를 독일 경비원에게 주고 간 것 같다, 이것을 JTBC 기자가 쓰레기통에서 주운 것 같다고 말을 했었고, JTBC는 최 씨가 사무실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 달라고 두고 간 것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입수 경위에 대한 설명이 없다.

 

만약에 검찰 말대로 JTBC 기자가 독일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가져왔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가져온 것도 문제가 될 것이고 이것을 몰래 훔쳐본 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상식적으로도 이런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는 태블릿PC를 버리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으며, 이것을 처분하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이 중요한 것을 버리려고 하면 안의 내용물을 다 삭제를 하고 버리라고 하지 누가 내용물을 그대로 두고서 버리고 처분하라고 할 사람이 있단 말인가?

 

최순실이 태블릿PC의 내용물도 삭제하지 않고 버리라고 하고 처분하라고 했다면 이것은 최순실이 박 대통령을 버렸다는 것이나 다름없이 않는가? 이 태블릿PC가 세상에 발각되면 박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되는 것은 삼척동자만 되어도 아는 것인데, 이런 중요한 자료가 들어 있는 태블릿PC를 버리고 처분하라고 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다고 보는가?

 

태블릿PC의 실제 주인은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어떻게 해서 JTBC 손에 들어간 것인가를 검찰은 꼭 밝혀내야 할 것이다. JTBC 기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이 태블릿PC를 입수하게 된 것인가를 꼭 밝혀서 독일 쓰레기통에서 주운 것이라도 경찰에 맡겨야지 이것을 JTBC가 주인의 허락도 없이 내용물을 보고 보도한 것은 도둑질을 한 것이다.

 

또한 처분하라고 경비원에게 맡긴 것을 JTBC가 얻었다는 것은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이 아니므로 함부로 JTBC가 내용물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남의 이메일만 들어다 봐도 사생활 침해로 처벌을 받는 것인데, 어떻게 주인의 허락도 없이 함부로 남의 태블릿PC를 얻었다가 열어보고 그 내용을 함부로 공개를 한단 말인가?

 

최순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으면 JTBC가 특종에 눈이 멀어서 남의 태블릿PC를 가지고 거짓으로 최순실의 태블릿PC라며 국기문란의 목적과 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가해서 내년 대선에서 종북좌파 정권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도록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진 허위보도가 아닌가 추정이 된다.

 

이 내용을 보면 최순실과 JTBC 둘 중에 누구 하나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순실이 거짓을 했다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만약에 JTBC가 특종에 눈이 멀어서 남의 태블릿PC를 최순실 것으로 둔갑을 시켜서 보도를 했다면 JTBC는 방송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팩트와 도덕성을 생명같이 지켜야 할 방송이 남의 것을 허위로 최순실 것으로 둔갑을 시켜서 국기문란을 시키고 또 남의 것을 도둑질해서 보도를 한 것이라도 이것은 도덕성을 상실한 장사치에 불과한 방송이므로 문을 닿아야 할 것이다.

 

검찰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가 누구 것인가부터 조사를 하고, 또 이것을 어떤 경로를 통해서 입수한 것인지도 밝혀내서 최순실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면, 바로 JTBC에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하고, 정부는 JTBC 방소허가를 취소하고, 이것을 보도한 손석희에 대해서도 영원히 방송계에게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