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왜! 이 시점에서 문재인 구하기 역할을 하고 나온 것일까?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으로 코너에 몰린 문재인을 북한에서 구하기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어째서 이 시점에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평통이 24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느닷없이 “명백히 말하건대 당시 남측은 우리(북) 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사전에)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나오는 것인가?
북의 조평통 대변인은 “‘인권결의안’을 지지하지 않은 것이 ‘종북’이고 ‘국기문란’이라면 평양에 찾아와 눈물까지 흘리며 민족의 번영과 통일에 이바지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린 박근혜의 행동은 더한 종북이고 국기문란”이라고 물타기까지 시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북한이 문재인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서 물타기를 하면서까지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이것은 삼척동자만 되어도 알 수 있는 짓을 왜! 북한이 이 시점에서 하고 있는 것인가?
북한은 강력한 부정에 부정은 강력한 긍정의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 ‘북한에 물어보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는데 이것을 북한이 강력하게 부정에 부정을 하고 나온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조평통 대변인이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켜 ‘종북’ 세력으로 몰아대는 비열한 정치테러 행위”라며 “저들(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 역도의 특대형 부정부패 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 위기를 수습해 보려는 또 하나의 비열한 모략 소동”이라고 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북한이 왜! 문재인을 구하려고 하는 것인가는 바로 더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도와주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북한에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북한에서 왜! 문재인을 도와주고 대통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이것으로 문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할 자격이 없다 하겠다. 우리의 주적인 북한이 지지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북한이 느닷없이 문재인을 두둔하고 나오자 문재인은 북한과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겠다는 것인지 북한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북한이 이렇게 나오자 문재인은 “북한은 우리 정치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하지 말라. 누가 북에 물어봤나? 우리끼리 일이다, 새누리당이 쓸데없는 짓을 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문재인 대변인 격인 더민주 김경수 의원이 전했다고 조선일보가 10월 25일 ‘北이 편드는 듯하자 화들짝 놀란 문재인’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밝혔다.
문재인은 지난 20일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회고록을 근거로 자신의 대북관을 문제 삼는 새누리당을 향해 “정말 찌질한 정당”이라고 거친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러면서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 분노는 거의 폭발 지경인데 새누리당만 과거 10년 전 일에 매달려 색깔론, 종북 놀음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권이) 이러는 이유는 딱 하나”라며 “저 문재인에게 어떻게 하면 타격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그 궁리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장 발언을 보면 여기(회고록)에 청와대 정부까지도 가세하는 것 같은데 정말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싶다”고 했다.
문재인이 이렇게 정부까지 나서서 자기를 타격을 주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북한이 조평통을 내세워서 문재인 구하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여 본다. 북한에서 말하는 대로 문재인이 북한에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해서 문의하거나 통보를 하지 않았다면 이것으로 끝내면 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문재인을 구하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짓을 하고 있다. 이것은 북한이 문재인을 지키려고 박근혜 대통령을 끌고 들어간 것이다. 쉽게 말해서 문재인을 북한이 구하려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느냐 식이다.
문재인에 대해서 북한에서 이렇게 구하기를 시도하는데 문재인은 “이번엔 종북 논란 뿌리뽑겠다”고 나섰다. 그렇다면 문재인은 솔직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북한에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을 뻔하였다’라는 말에 진의를 먼저 가리고 국민에게 고백을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이 종북 논란을 뿌리 뽑겠다고 한다고 뿌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대한민국으로 전향을 선언하고 그동안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국민들이 종북이라고 인식할 만한 사건들을 고백하고 다시는 북한의 종으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며 참회의 눈물로 국민에게 사죄를 청해야 할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그것도 문재인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때 그 시기에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투표에 기권을 한 것에 대해서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회고록을 통해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을 하였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이것에 대해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서 종북 논란 뿌리 뽑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문재인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회고록으로 코너로 몰리자. 북한이 문재인이 종북이면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에 와서 눈물까지 흘리며 민족의 번영과 통일에 이바지 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며 거듭 다짐한 것은 종북이 아니냐고 물고 들어가는 짓을 문재인이 종북이 아니라면 왜 하겠는가?
만약에 북한이 문재인을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이런 말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재인이 종북이면 박근혜 대통령도 종북이라고까지 북한에서 말을 하면서 왜! 문재인을 구하려고 한 것인가에 대해 문재인 측은 답을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이렇게까지 남남갈등을 유발하면서 문재인을 구하려고 하는 것은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문재인 측은 분명하게 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왜! 박근혜 대통령을 종북이라고 표현하면서까지 문재인을 북한에서 구하려고 한 것인가를 말이다.
문재인이 종북이 아닌데도 북한이 이렇게까지 구하려고 성명까지 발표를 해줄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문재인과 북한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재인은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 입을 다물지 말고 소상히 국민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심판을 받기 바란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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