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박 대통령 주변에는 목순을 건 충신이 하나도 없었다.

도형 김민상 2016. 10.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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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망할 때 꼭 망하게 이끄는 사람의 말만 듣는다.

 

때로는 열 명의 말보다 한 명의 말이 더 옳을 때가 있다. 열 명의 말이 옳을 때도 있고, 한 명의 말이 옳을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결정을 하는 것은 지도자의 옳은 처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인 대통령의 위기 앞에서 오늘은 성경 전체와 이스라엘 역사상으로도 제일 악명이 놓았던 아합 왕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미가야 같은 선지자가 하나 없어서 대통령이 지금 이런 위기에 처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이 글을 남겨본다.

 

이스라엘 아합 왕은 한번 기도하면 하늘이 열리고, 한번 기도하면 하늘이 36개월 동안 닫히는 엘리야가 옆에 선지자로 있었던 시대이다. 아합 왕이 아내를 잘못 얻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잘못된 신들을 섬기므로 인하여 아합 왕에게 올바른 길을 가도록 충고하는 선지자들을 죽이는 짓을 하며 악랄하게 하나님 사람들을 핍박하였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비가 오지 않게도 하고, 죽은 아이도 살리고, 과부의 기름통과 가루 통에 기름과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하고, 3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이스라엘이 비가 오도록 이스라엘 바알 잡신들을 섬기는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 아세라 잡신을 섬기는 선지자 사백인과 850 1로 자기 신들에게 기도를 하여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대결을 펼친 위대한 선지자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기적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그 분을 좇는 것으로 하여 850 1로 기도 결투를 하였다. 그 결투는 두 송아지를 잡아서 한 송아지씩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을 놓지 말며 순전히 자기 신들에게 기도를 하여 불로 응답하는 신이 그가 참 신이고 하나님이라는 결투를 하였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미신과 사이비·무속·불교인 팔백오십 인과 하나님의 선지자 일명이 서울 남산 위에서 송아지를 한 마리씩 잡고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불은 놓지 않고 각자 신에게 기도를 해서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신이라는 것을 두고서 기도 결투를 한 것이다.

 

이스라엘 모든 잡신 850명은 모두 자기 신의 이름을 부르며 응답하소서 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단 주위에 뛰놀고 피를 흘리기까지 자기 몸을 칼과 창으로 상하게 하면서 하루 종일 난리굿을 하여도 불의 응답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는 모든 백성을 향해 내게로 가까이 오게 하여 송아지를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세 번 그리 하라 하여 물이 단에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불은 물을 만나면 꺼지게 되어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물을 송아지와 나무에 흠뻑 적시게 하고도 남을 만큼 물을 붓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왕상18;36”)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왕상18;37~39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로 모든 게임을 끝이 났다.

 

그리고 사이비 잡신 선지자 850명을 왕 앞에서 다 죽이고 이스라엘에 36개월 동안 오지 않던 비를 내리게 하였다. 이렇게 훌륭한 선지자가 이스라엘 아합 왕 옆에 있었지만 아합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를 죽이려고만 찾아다녔다.

 

그런 악독한 아합 왕 옆에는 항상 훌륭한 선지자 한명은 이었다 그러나 아합 왕이 죽을 때도 그는 훌륭한 선지자 한명을 말을 무시하고 잡신에 빠져서 망하게 하는 열 명의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고 죽게 된다.

 

아합이 갖은 악랄한 짓을 하면서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연합하여 길르앗라못을 점령하기로 하자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라못과 싸우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보자고 요구하여 아합이 선지자 사백 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다 올라가서 싸우소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였다.

 

그래도 유다 여호사밧 왕은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이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자 이스라엘 왕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라며 충신을 멀리 하게 되었다.

 

유다 왕 여호사밧 왕이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여 그의 말을 들어보자고 하여 아합 왕의 사자가 미가야를 부르러 가서 미가야에게 다른 선지자 사백 인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말을 하니 당신도 왕에게 길하게 말하라고 일러 주었다.

 

이스라엘 아합 왕과 유다 여호사밧 왕이 미가야에게 물어보자 그도 처음에는 목숨을 잃지 않으려 했는지 다른 선지자들과 같이 올라가서 그 성을 취하소서 승리할 것이라고 하자. 아합이 이상했는지 진실한 것을 답하라고 요구하자 그는 바르게 올라가면 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왕상22;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미가야가 말하였으나 아합 왕은 오히려 여호사밧 왕에게 저보라고 내게 대하여 길한 것보다 흉한 것만 예언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힐문을 하였다.

 

미가야는 하나님이 아합을 죽이려고 작정하시고 아합을 꾀어 길르앗라못으로 올라가게 하려고 거짓의 영을 보내서 다른 선지자의 입에 들어가서 미가야의 충언을 물리치고 간신들이 말을 듣고 길르앗라못과 싸우다가 아합이 활에 맞아 죽고 아합의 시대는 끝이 난다고 하였으나 이 충신의 말을 듣지 않고 간신들 말만 들었다가 죽고 말았다.

 

1029일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연유는 박근혜 대통령도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간신의 말과 거짓의 영에 빠진 최순실의 말만 듣다가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하였다.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 시대도 이렇게 저물게 되었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서 대통령은 열 명이 맞다 하고 한 명이 반대하는 것이나, 거꾸로 열 명이 아니라고 하고 한 명이 맞다 하는 것에도 심사숙고를 해서 결정을 해서 남은 임기동안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동아일보 뉴스를 보니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요승 최태민에게 빠져서 잘못된 신앙에 이끌려서 결국은 국정을 바르게 이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1991‘40의 나이에 돌아본 나이후 ‘1992깊은 뿌리 내림 마음의 평화의 에세이집에서 종교 얘기를 자주 거론하였다.

 

예언이 있다는 것, 또 그것대로 일이 이루어진 예들을 볼 때 역사와 인간의 운명도 모두 다 천명에 따라 각본에 따라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미 다 정해진 것을 인간들이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질없이 무리를 하다가 결국 인생의 패배자가 되고 만다.” (1991222. 93)

 

신 앞에 인간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고, 역사에 이름이 남았으면 어떻고, 안 남았으면 또 어떠하며, 아무리 위대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긴 역사의 흐름 속에 얼마만한 비중이 있겠는가, 하늘이 일을 시키시면 그 일을 충실히 묵묵히 완수하여 하늘을 기쁘시게 하고 자기 생을 충실하게 하는 것으로 보람과 기쁨은 충분한 것이다.”(1991712일 책 101)

 

최고의 지혜란 바로 바름이다, 이 지혜를 하늘은 각 시대를 통해 성인들을 통해 누누이 계시해 주셨는데도 잘난(?) 인간들은 그것을 귓등으로 듣고 무시하면서 오히려 그 바름의 반대편에서, 또 다른 데서 그 지혜와 평안을 찾으려 한다. (199211우러 11일 책 218)

 

하늘이 내린 성인은 절대로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살지 않고 바른 도를 깨우쳐 주고 바른대로 이끌어주려고 한다. 목사라면서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사이비라고 보면 된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더욱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은 모자란 만 못할 것이다. 그것이 정교가 아닌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면 이것은 나라가 불행하게 되는 것이고, 이스라엘 아합 왕처럼 충신을 멀리하고 간신들만 옆에 두고서 자기가 불행하게 생을 마치는 짓을 스스로 하게 된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