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1904년 생이신 할머니도 투표장에 나오셔서 생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데 훌륭한 분이 대통령에 뽑히길 바란다며 투표를 했다. 100세 넘으신 할머니들이 투표를 하는데 이번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꾼에게 통치 받을 수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100세가 넘은 최고령 유권자들도 투표장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121)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딸의 부축을 받아 청산면 다목적회관 투표소를 찾았다. 이씨는 “생전 마지막 대통령 선거가 될 수도 있어 투표에 참여했다”며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등록상 1904년생인 이씨의 실제 나이는 서류 착오로 15살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정확한 출생 연도는 알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