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슈 만평

이강인 선수가 위계질서를 무시했다는 것만으로도 국대 영구 박탈감이다.

도형 김민상 2024. 2.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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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이 무너진지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운동선수들 간에는 선후배 사이에서 위계질서는 무너지지 않은 것으로 알았었는데, 이번 축구대표 팀에서 이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하극상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접하니 참담함을 금치 못하겠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인성이 부족하고 단체 경기인 축구에서 주장의 권고도 무시하는 독불장군은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9살이나 어린 이강인이 주장에게 위계질서도 무시하고 반발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세상이 실력 위주이고 잘난 놈들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이기주의 세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세상이 조금 실력이 모자라도 인성이 좋고 양보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잘 되는 세상이 되어야 각박한 세상이 아니라 옛날 우리나라의 인정이 많은 나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손흥민(32·토트넘)과 불화설에 휩싸인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PSG)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민원이 대한체육회로 쇄도하고 있다.

 

16일 대한체육회 민원 게시판에는 이강인을 비난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축구사랑'이라는 필명의 민원인은 "이강인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 박탈 및 중징계를 원합니다"라고 썼다.

 

'왔셔'는 "하극상 벌인 개망나니 이강인 국대에서 조속히 퇴출"이라고 말했고 '완소축구'는 "이강인 국대 자르고 군대 보내야 함"이라고 언급했다.

 

'구카'는 "인성 없는 이강인 국대에서도 없었으면"이라고 적었고 '정의'는 "자격 없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국가 대표 박탈하자"라고 썼다.

 

민원을 접수한 대한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관계자는 뉴시스에 "체육회 민원 창구에 접수된 사항은 맞다"며 "해당 부서가 답변할 수 있는 민원이면 해주고, 필요하면 관련 기관에 이첩한다. 규정, 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 측은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