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선권이 문재인에게 “지금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갑네까?"라고 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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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무엇 때문에 경제인들을 평양에 반강제적으로 데리고 가서, 북한 리선권으로부터 “지금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갑네까?”란 상소리 면박을 당하게 한단 말인가? 이 말을 문재인이 혹시라도 경제인들에게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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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문재인은 김정은에게 리선권이 우리 국민에게 아니 자기가 데리고 같이 간 손님에게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개무시를 하는 말을 한 것에 김정은에게 정중히 항의를 하고 사과를 받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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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선권이 “지금 목구멍에 냉면이 넘어갑네까?”라고 경제인들 면전에서 했다는 것은 이것이 경제인들에게만 하는 소리가 아니고 문재인에게 하는 소리라고 봐도 틀림없을 것이다. 문재인에 손님으로 데리고 간 사람들이고, 북한도 이들에 대해 초청을 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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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이들은 문재인과 함께 간 사람들이니깐 문재인의 사자들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외교 사절단이 방문을 하면 그 사절단은 그 나라의 대표로 보고 그들에게 예우를 하는 것이 외교관례일 것이다. 사절단에 무례한 짓을 하는 것은 그들의 대표에게 무례한 짓을 하는 것으로 간주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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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로 외국을 방문한 사람은 파견한 나라의 정상을 대신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문재인과 같이 간 경제인들이라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을 향하여 일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란 작자가 밥상머리에서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호통을 쳤다는 것은 문재인에게 호통을 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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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망신을 북한에서 당하고 오고서 문재인은 북한에 올라갔을 때 워낙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김정은이 서울을 방문하면 어떻게 모셔야 할지 걱정이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이 맞는 것인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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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국민들을 경제사절단으로 반강제적으로 데리고 가서 김정은도 아니고 일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란 리선권에게 개무시를 당하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자기만 희희낙락했다는 것에 분노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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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선권은 지난 9월 방북한 재개 총수들에게 정색하고 면전에서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변박을 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10월 3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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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선권이 불쑥 나타나 정색하고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했다. 보고받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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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선권과 같은 테이블엔 북한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해 손경식 경총회장,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이 앉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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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명균은 ‘왜 그런 핀잔을 준 것이냐’라는 정진석 의원의 질의엔 “북측에서는 남북 관계를 속도를 냈으면 하는 게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총수들이 가서 경협 얘기할 처지가 아니지 않느냐, 면박을 주는 것이 의도적인 게 아니겠느냐”며 “국민의 자존심도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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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김무성 의원은 “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리선권)을 혼내야 될 것 아니냐”라고 하자 조명균은 “제가 그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 짚고 넘어가야겠다 생각은 했다”고 했다. 이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은 했다로 끝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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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행사에는 문재인과 김정은이 함께 있던 장소에서 다른 테이블에서 이렇게 우리 경제 총수들을 개무시를 당하고 있는데 주무장관이라는 조명균의 입에서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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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그룹 총수들이 자진해서 동행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그룹 총수들을 방북을 요청해서 반강제적으로 동행을 시킨 것이고, 북한이 실질적 결정권을 쥔 총수들의 방북을 강하게 희망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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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들과 경제인들을 밥상머리에 모아 놓고서 이런 상소리를 퍼붓는 것은 북한에 대기업이 들어가서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 주는 것일 것이다. 북한이 얼마나 그룹총수들과 경제인들을 부르주아지로 보고 눈에 가시로 여기는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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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제계 인사들 앞에서 무례하고 천박한 짓을 하는 것이 바로 김정은 정권의 본모습일 것이다. 이것으로 우리가 김정은 정권과 북한 주민과는 떼어놓고서 다르게 상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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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은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대상 그이상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서 상대를 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까지 한민족이라는 사고로는 맨날 이런 개무시만 당할 것이다. 한민족은 북한 주민들로 한정해야 하고 김정은 집단은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삼고서 대북정책을 세워나가야 한반도 평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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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문재인 정권처럼 김정은 집단을 돕는 것이 북한 주민을 돕는 것이고, 한반도 평화를 얻는 것이란 착각으로는 한반도 평화도 잃고 북한 주민들도 잃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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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김정은 집단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번 리선권이 경제인들 앞에서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한 말에 다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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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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