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與 원내대표가 기업인에게 묻는 데 사실이라 말할까?

도형 김민상 2018. 11.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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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기업인들은 빈손으로 가고, 문재인은 그럼 무엇을 들고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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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우리(북측)는 많이 준비했는데 빈손으로 왔냐고 매일경제신문이 31일 보도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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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매일경제신문을 인용 보도한 것에는 당시 북 리선권이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발언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기업인들에게 대북 투자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한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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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선권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면박을 준적도 있지 않았던가? 리선권이 10·4선언 11주년 공동 행사 때 조 장관이 협의 장소에 5분 정도 늦게 나타나자. “일이 잘될 수가 없다자동차가 자기 운전수를 닮는 것처럼 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을 닮아서 저렇게..”라며 언짢은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놓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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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선권이 이렇게 경거망동으로 날뛰고 있는데도 이에 대해서 북측에 사과도 요구하지 못하고 재발방지 약속도 받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니깐 급기야는 리선권이 우리 기업인들에게 망발을 쏟아내는 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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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이 우리 기업인들에게 우리(북측)는 많이 준비했는데 빈손으로 왔냐고 한 것은 무엇을 들고 왔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우리 기업인들에게까지 빈손으로 왔냐고 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북한과 만남을 가질 때마다 얼마나 많은 것을 퍼다 준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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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느냐고 핀잔을 주고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고 하는 리선권에게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화를 삭이면서 냉면을 먹은 기업 총수들이 체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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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쟁이 일어나니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국정원장은 국회 국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이 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혔다는데 이것은 죽은 아들 불알 만지는 격이고, 버스가 평양 떠난 후에 손 흔드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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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업인들을 동행한 평양방문에 대해서 일파만파로 분란이 일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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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권력 앞에 작아지는 기업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것부터가 웃기는 짓을 한 것이다. 어느 기업인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감히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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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업인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라 입단속을 시키려고 전화를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대해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홍 원내대표가 기업 총수들에게 입조심을 하라고 반협박을 한 것이라며 홍 원내대표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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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근혜정부 시절 기업총수를 대면했다고 (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는데 지금 재벌총수를 협박하는 것인가라는 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이 기업총수들을 반강제적으로 데리고 북한에 올라가서 리선권 종간나 새끼에게 협박이나 받게 하려고 동행한 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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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적 권력을 누리는 문재인이 있는데 그 당의 원내대표가 기업총수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이 얼마나 압박을 받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어느 기업총수들이 여당 원내대표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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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국이 제왕적을 넘어 황제적 권력으로 독재정치를 하며 야당도 개무시 하는 문재인과 여당에게 어느 기업인이 반박을 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여당에서 기업인들을 잡으려 들지 말고 리선권이 빈손으로 왔냐는 물음에 대해서나 정부에 밝히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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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이 빈손으로 왔냐고 기업총수들에게 핀잔을 줄 정도라면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에 얼마나 갖다 바치고 남북대화를 하고 개성에 100여억 원을 들여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짓을 했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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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협력기금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북한에 갖다 바쳐는 지 국정조사를 통해서 꼭 밝혀내고, 국민들과 국회도 모르는 돈을 북한에 갖다 바친 것이 있다면 적을 이롭게 한 행위로 보고 야당은 거리로 나와 문재인 정권퇴진 투쟁과 원내에서 투쟁을 병행하여 강력하게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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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묻겠다 이게 나라입니까? 대한민국 기업 총수들이 대통령과 같은 장소에서 냉면을 먹는데, 북한 리선권 종간나 새끼에게 빈손으로 왔냐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란 망발을 듣고 있는데 냉면이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갑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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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격을 이렇게 추락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문재인과 같은 장소에서 기업 총수들이 이런 망발을 들었다는 것은 분명히 기업총수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에게도 같은 소리를 한 것이라고 필자는 보는데 국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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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