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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북한 만족하는 합의가 무슨 소용있는가?

도형 김민상 2018. 3. 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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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북특사는 청와대와 북한만 만족한 합의를 보는 것으론 부족하다.

 

친북 문재인정권 하고 김정은이 만나서 만족한 합의를 했다는 것은 북쪽에 만족한 대가를 주었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문재인 특사들과 김정은이 만족한 합의를 했다는 것은 북측에서 제시하는 것을 방북특사들이 고분고분하게 응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청와대와 북한만 만족한 합의를 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와 대한민국 국민들이 만족한 합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것은 백번 양보하더라도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북한이 폐기하겠다는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가 없는 문재인과 김정일이 백번을 만나서 정상회담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단 한번을 만나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을 합의하는 것이 대한민국과 한반도를 위해서나 전 세계를 위하는 길이다.

 

그렇지 않고서 백번을 만나서 북한과 대화나 하면서 서로 좋은 대화를 나뉘었다는 것은 북핵을 더욱 고도화 시켜주고, 탄도미사일의 정확성을 만들어 주는 시간만 주는 노릇을 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물론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한 것이고, 첫 번 만나서 대화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남북한의 대화는 개인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 공히 대표들간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두 대표들만의 만족한 대화로는 부족한 것이다.

 

이번 남북한 대화는 특히 청와대와 김정은만 좋은 대화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 남측 특사들이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나서 할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북한의 비핵화가 되어야지 다른 것으로 좋은 만남과 만족한 합의가 있었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한 것이다.

 

남측 기자들은 하나도 동행하지 않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서 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어쩔 수 없이 모든 언론이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서 전하고 있는데 일률적으로 북한 측이 김정은을 찬양하는 뉴스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청와대는 발표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인지 분간이 안가는 짓을 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은 5일 김정은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접견과 만찬에 걸린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12분까지 모두 4시간 12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였다. 아니 만찬에 걸린 시간이 뭐가 중요하며,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이뤄진 것이 뭐가 중요하다는 것인가?

 

진달래관이라고 하니깐 지난 김영철이 방남했을 때 김영철을 수송하는 작전이 진달래 작전이라고 한 것에 답례로 진달래관에서 접견과 만찬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청와대 대변인이 할 짓이 없어서 접견에는 김정은, 김영철, 김여정이 참석했고,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통전부 부부장 맹경일, 서기실장 김창선이 추가로 참석했다고 전하는 것인가?

 

이런 것은 하나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재인과 김정은만 좋아하는 짓이고 국민들에게는 염증이나 유발하는 짓일 것이다. 오직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첫 번째 만남부터 국민들이 원하는 핵단추를 포기시키고 오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지금 청와대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것은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아닌가? 청와대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것은 자기들 입맛대로 각색해서 보도를 하는 것이므로 액면 그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5일밤 특사단과 김정은의 만남에서는 북한 비핵화 방법론,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주제가 논의됐고, 양측간에 일정한 합의도 이뤄졌으며, 이같은 합의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특사단이 6일 김영철과 후속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의 발표를 인용한 연합뉴스의 보도를 보면 어디에도 남측에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에 대해서 북측에 얘기를 했다는 보도가 없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김정은이 실무적 지시를 내렸다고만 하고 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비핵화에 대해서 자꾸만 방법론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비핵화에 무슨 방법론이 있을 수 있겠는가? 북한이 핵을 폐기하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비핵화를 하는데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 있다는 것인가?

 

우선 비핵화를 먼저 이룬 다음에 그 다음에 비핵화에 따른 보상 등 방법론이 후속차원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 데 김칫국 먼저 마시고 있다는 짓을 문재인이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비핵화 방법론을 제기한단 말인가? 필자가 여러 번에 걸쳐서 주장했지만 문재인이 비핵화 방법론으로 현재까지의 북핵 동결을 선언하는 것으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면 이것은 대역죄를 지은 것으로 바로 탄핵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 선언이 없는 남북대화는 북한에 시간만 벌어주는 꼴을 하는 것으로 북한으로서는 나쁜 것이 없다. 북한은 남북대화가 나쁜 것이 없다는 것은 평창 올림픽 기간에도 남측에 응원단과 특사들을 파견하여 놓고서도 미사일 유도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지금도 북한은 남측 특사단을 맞이하여 앞에서는 김정은이 접견하고 대접하면서 뒤에서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핵 고도화를 멈추지 않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원래 좌파들의 고유 수법이다. 앞에서는 안 그런 척 하지만 뒤에서는 온갖 더러운 짓을 다하다가 안희정이가 걸려들지 않았는가?

 

요즘 언론들의 보도도 믿을 수가 없기만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기자들을 동행했다면 일방적으로 조선중앙통신이 이번 남북한 만남을 저렇게 김정은 찬양 일색으로 보도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청와대도 무조건 북한에서는 거론도 하지 않는 비핵화와 북미 대화 등에 얘기를 나눴다고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남한 특사들이 김정은을 만나서 환대를 받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북한과 만나야 하는 이유와 결론은 명확하다, 바로 핵무기 폐기와 탄도미사일 폐기이다.

 

이것이 없는 만남은 무의미하다고 주장을 하는 바이다, 백번, 천번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만나서 우리가 원하는 소득이 없는 만남은 시간만 허비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아무런 성과도 없는 탐색전 수준의 만남을 가지고 너무 청와대는 좌화자찬하지 말라!

 

문재인이 이번 남북한 만남에서 국민에게 밝혀야 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추진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란 말과, 북한에 국민 혈세 얼마를 퍼다 주었는지를 꼭 밝혀야 할 것이다. 이것이 차후에 밝혔지만 문재인은 감옥 갈 것인데 그때 정치공세니, 표적수사니, 통치행위니 이따위 말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