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문재인, 한국에 진짜 공산주의가 없는가?

도형 김민상 2015. 11.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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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될 때까지 가야 한다.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통일시켜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을 만들면 역사교과서 편향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통일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좌편향 역사교과서 써봐야 누가 채택을 하겠는가?

 

수요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공급은 중단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북한을 흡수해서 통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서 대립할 것이 아니라, 역사교과서 문제는 정부에 맡겨 두고 이 시간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평화적으로 북한을 흡수통일 할 수 있을까를 논해야 할 때이다.

 

필자는 한반도에서 통일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극단적인 사상이념 대결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보수와 진보의 정책 대결이 이루어지는 선진국형 대화정치의 장이 형성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통일의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를 했다. 한반도를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을 이루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를 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의 이념대결과 분열의 역사를 종지부 찍고 사회통합과 평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박 대통령은 이렇게 밝혔다.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며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준위에서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시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이 발언을 문제 삼아서 이렇게 비판을 하고 나왔다. “실패한 북한 공산주의에 지배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고 하며 “우리 국민 누구도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이 북한 주민의 의식 수준보다 낮다고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이렇게 말을 하는데 왜 대한민국에는 북한의 지령을 내리면 그 지령대로 움직이는 종북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있는 것인가? 이번 국정화 반대 투쟁도 북한에서 이미 지령을 내리지 않았는가?

 

북한에서 국정화 추진을 강력하게 반대투쟁 하라고 연일 지령을 내렸고, 그 지령을 동력삼아서 지금 새민련과 종북좌파 단체들이 국정화 결사반대를 하고 있지 않는가? 작금의 현실 이 이럴진대 대한민국에서 공산주의 사상에 지배당할 국민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대한민국에 맞게 역사교육을 시켜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만들고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과 국가관을 갖게 하자는 것이 어떻게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에 관한 생각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인가?

 

대한민국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자는 것만큼 상식적인 것이 어디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역사에 원수인 김일성을 미화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지, 어떻게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가르치자는 것이 상식이 없다는 것인가?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장점과 우월함은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에 있다고 하면서 어째서 국회선진화법은 만들어서 다수결 원칙을 부정하는 짓을 하는가? 다수가 원하는 것이 상식이라면 국회선진화법도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개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사안에 따라서 획일적으로 가야하는 것이 있고, 다양성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역사는 학설로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역사는 그 나라의 뿌리이며 근본이다, 뿌리가 여러 개일 수 없듯이 역사는 하나로 가야 한다. 한 뿌리에서 감나무가 나오고, 밤나무가 나오고, 사과나무가 나와서 서로 자기 뿌리라고 우긴다면 이것은 콩가루 나무가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근본과 뿌리가 다양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맞지 않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밤에만 문씨가 되고 낮에는 해씨가 되면 되겠는가? 그리고 대한민국은 분단된 국가이다. 분단된 국가에서 역사는 획일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

 

문재인 대표가 “실패한 공산주의에 지배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럴까? 지하철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팻말을 꺼내 1인 시위를 한 김포의 A고등학교 여고생이 17일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 여학생은 “이 동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부르주아 계급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이라며 “사회구조와 모순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베 혹자가 이에 대해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마르크스가 저술한 ‘공산당 선언’에 나오는 말이다”라며 “군대나 종교 경찰 등을 없애고 사회주의 체제의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자는 의미”라고 하였다.

 

이 문제가 불거지자 여고생은 사과문을 SNS 상에 올렸다. “적절하지 못한 단어로 많은 분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이 단어를 처음 접한 건 한 온라인 강좌를 통해서였다”며 “본뜻이 노동자계급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임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렇게 여고생 입에서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하자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 바로 학교에서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우리 교육 현장이 이렇게 공산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므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실패한 북한 공산주의에 지배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공산당 창당을 허용한다면 당장 창당이 될 것이다.

 

어제 필자가 정두언 의원 사무실에서 국정화 교과서 반대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정두원 의원이 면담을 하자고 하여 함께 한 회원들과 사무실에 올라가서 논란을 하던 중에 정 의원이 일본에는 공산당도 있다면서 역사교과서가 획일적으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좌파가 그리 무섭냐고 물었다.

 

그래서 필자가 차라리 대한민국에 공산당이 창당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 국민들도 누가 공산당인지 바로 알 수 있는데, 지금은 교묘하게 민주화 세력으로 둔갑을 하여 활동을 하면서 공산주의 노릇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국민들이 바로 알지 못하고 현혹을 당하고 있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북한 간첩이 5만 명이 넘는다고 했고, 신상옥, 최은희 부부도 남한에는 간첩들이 득실거린다고 하였다. 작금의 현실이 이럴진대 제1 야당 대표라는 분이 “실패한 공산주의에 지배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는 인식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으므로 거두절미하겠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