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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하고 강화군수에 출마한 안상수 권력욕의 화신 짓 그만하라!

도형 김민상 2024. 9. 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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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강화 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는 이제 정치 은퇴를 강화군민들이 시켜야 한다. 인천시장과 국회의원을 했고 대선 출마까지 했던 인물이 강화 군수라니 이건 권력욕의 화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동훈 대표는 27일 인천 강화군을 찾은 데 이어 28일 부산 금정구를 방문한다. 여당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한 곳이라도 패할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지역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자 ‘조용한 선거’ 기조에도 직접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한 대표는 재·보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강화군을 찾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강화는 그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은데 인천까지 가는 교통이 너무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강화의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경선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명분 없는 행동”이라며 “복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안상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것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여당 관계자는 “안 후보가 무소속으로 완주할 경우 여권 표심이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28일에는 부산 금정구를, 다음 달 8일에는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지원을 위해 곡성군도 찾을 계획이다. 금정구에는 윤일현 후보, 곡성군에는 최봉의 후보가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

여당 내에선 여당 지역구인 강화군과 금정구의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의정 갈등 장기화와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불발까지 여권 내 리스크가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고 있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인사는 통화에서 “인천 강화나 부산 금정 중에서 한 군데라도 놓칠 경우 당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