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국민의힘 낙선 120명이 분노를 토했다고 하는데 지도부 탓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민주당 후보들보다 얼마나 절실하게 선거운동을 했는가 살펴보고 탓을 하라, 수원에 선거운동을 하는 운동원도 민주당은 프로고 국민의힘은 아마추어였다.
대파 논란이 있었을 때 국민의힘이 해명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저만 대파 논란이 터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875원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는 글을 두 번씩 글을 써서 각 사이트와 네이버·다음·조선토론방 등에 올렸다.
수원에서 5석을 2연패 한 것을 보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국회의원 짓을 부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였다. 절실함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리고 운동원들도 저들은 훈련을 시켰는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프로라면 국민의힘 운동원들은 오합지졸 아마추어 모습이 물씬 풍겼다. 이런 모습을 보고 5석 또 패했다고 느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도 부업으로 의원직을 하는 것으로 국민들 눈에 비춰지고 있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 활동에서도 절실함이 보이는데 구민의힘 의원들은 부업 자리 보신이나 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의회 활동을 하는 모습도 절실함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가면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4연패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대파 논란이 불거졌을 때 우리는 속절없이 꺾였다. 그때 당은 무엇을 했나.”(윤희숙 전 의원) “며칠 전 당선인 총회는 화기애애했다는 얘길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 과연 이게 맞는 거냐.”(이재영 전 의원)
22대 총선을 치른 지 9일이 지난 19일 국회 본청 246호에선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가 열렸다. 총선에서 떨어진 120여명이 참석했다. 당 개선방향을 듣기 위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마련한 자리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6명이 연이어 발언했고, 듣는 이들도 웃음기 없는 얼굴에 입술을 꾹 다문 채 앉아있었다. 서로 얼싸안고 미소를 머금은 채 당선을 자축했던 16일 당선인 총회와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포문을 열었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낙선한 윤희숙 전 의원은 “돌이켜보면 갑자기 지지율이 휘청하는 순간이 있었다”며 “이종섭 전 호주대사와 대파 논란이 각각 불거졌을 때인데 그때 당은 아무런 수습도 안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서울 강서갑에서 패배한 구상찬 전 의원은 “중앙선대위에 네거티브 대응팀이 없다 보니, 각종 논란에도 즉각적인 대응을 못 해 여론이 악화했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일부는 “여의도연구원이 자체 여론조사를 한 번도 우리에게 알려준 적이 없다. 그게 있었다면 선거전략을 수정했을 것”이란 말로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대통령실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서울 광진을에서 낙선한 오신환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이나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이 누적되면서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 화성을에서 패배한 한정민 전 후보는 “시민들이 ‘대통령실은 왜 그 모양이냐’고 따져 물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죄송하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며 “유세 기간 내내 사죄만 하다가 끝난 선거”라고 토로했다.
서울 광진갑에서 낙선한 김병민 전 후보는 “4년 전 처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지선을 이길 수 있었다”며 “그 정도의 처절함이 없다면 다음 지선과 대선을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기흥 전 후보는 “이재명·조국 같은 사람에게조차 우리가 패배했다. 그런 상황을 만든 것에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며 “우리는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5분 남짓한 발언 시간 내내 펑펑 울었다.
경기권의 한 낙선자는 “만약 제가 가족만 없다면 자결했을 정도로 참담하다”라고까지 했다. 간담회 분위기가 가라앉자 한 호남권 낙선자가 “패배감에 빠질 필요도 없고 대통령을 비난할 이유도 없다”고 했지만, 여전히 공기는 무거웠다고 한다.
'정치,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료계도 더 이상 과유불급이 되지 말아라! (0) | 2024.04.21 |
---|---|
민주당 김동아 당선자가 사법부를 통제한다고라 국회가 왕법부라도 되는가? (0) | 2024.04.21 |
정부가 배분한 의대생 증원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0) | 2024.04.20 |
민주당이 국회 삼임위원장 모두 석권하겠다는데 양자회담 뭔 소득 있겠는가? (2) | 2024.04.20 |
민주당 22대 당선자들이 거짓말만 믿고 오만무도한 짓을 했다. (2) |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