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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폭력문제 해결을 인성교육에서 찾아라!

도형 김민상 2014. 8. 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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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어난 군 폭력문제는 인성교육을 받지 못한 결과물이다.

 

졸업생의 30%가 아이비리그 (미국 동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미국 최고 명문 고교인 필립스 엑시티 아카데미의 교훈은 "지식이 없는 선함은 약하고 선하지 않는 지식은 위험하다." 라고 한다. 이 명문고교는 1781년 존 필립스 박사가 건학 이념으로 삼은 이래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한다.

 

이 학교 교장은 매년 초 전체 학생을 모아놓고 설립자의 교육철학을 주제로 인성(人性)의 중요성을 강의를 한다. 학교 곳곳엔 '자신만을 위하지 않는'이란 뜻의 라틴어인 'Non Sibi'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고 한다. 교사들은 "항상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타적 인재가 되라'고 가르치고 있단다.

 

세계적인 명문대학 하버드 대학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인성이 좋지 못한 학생을 불합격을 시킨다고 한다. 조우석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입학사정위원은 "SAT (미국 대학입학자격 시험) 만점을 받고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며 "하버드는 실력이 조금 못해도 인성과 리더쉽이 뛰어난 '인성 엘리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 명문 대학들은 공부 잘하는 사람은 많아도 인성 좋은 학생은 드물어 인성이 진짜 실력으로 여겨서 공부 잘하고 스펙이 뛰어난 학생들보다 공부와 스펙을 뛰어넘는 열정·헌신·리더십 등 인성 덕목을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공부만 잘하고 스펙이 좋아야 명문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고등학교에서 인성(人性)교육은 이루어지지 읺는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까지 인성(人性)은 나빠도 공부만 잘해서 일등만 하면 대우받는 경쟁교육제도가 결국은 군대안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경쟁에서 뒤쳐지는 사람은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7월 10일자 동아일보 허문영 오피니언팀장이 쓴 칼럼을 보니 윤 일병 구타 사건을 보며 미군은 병영 생활이 어떤지 궁금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주한미군 대령에게 물었다고 한다.  미군 대령은 "미군은 모병제이기 때문에 사정이 좀 다르다"라고 전제를 한 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미군 대령은 "이번 사건은 너무 놀랍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군에는 사병부터 장군까지 군  생활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불편사항, 인권침해, 불공정한 처우를 당했을 경우 수시로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다. 상담자나 고발자는 철저히 보호되고 범죄자는 엄벌에 처해진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건으로 군을 범죄 집단으로 증오하는 감정적 대응보다는 차분한 조사와 연구를 거쳐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본다"고 진단을 하였다. 필자도 이 말에 동의를 표한다.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군을 범죄 집단으로 증오하고 감정적 대응을 하기 보다는 윤 일병 사건을 게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군 생활에서 불편사항, 인권침해, 불공정한 처우를 당했을 때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자를 배치하고, 상담자나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조용하면서도 고도의 수사능력을 갖추고 수사를 통하여 범죄자는 엄벌에 처하여 선임자로부터 학대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병영개선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군대에서 선임병에 의한 후임병의 괴롭힘이나 구타, 저질 고문 등의 각종 군대 생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학교에서 집단폭력과 후배 괴롭힘, 따돌림의 왕따 문화를 해결하고 실력위주 경쟁 교육에서 인성(人性)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명문대학들도 미국의 명문대학에서 인성을 중요시 하여 공부만 잘하고 인성이 부족한 학생들을 불합격시키는 인성 엘리트를 선호하여 입학을 시키는 제도로 변화시켜야 한다. 공부만 잘하는 머리만 큰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우선시 하지 말고 머리는 작더라고 가슴이 큰 사람을 우선시 하는 대학을 만든다면 군대에서 선임병이 후임병을 괴롭히는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머리만 키워서 짐승같이 선하지 않는 지식만 갖게 하니 이 사회가 위험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필립스 엑시터의 교훈을 각 고등학교는 새겨야 할 것이다 "지식이 없는 선함은 약하고 선하지 않는 지식은 위험하다"라는 선하지 않는 지식위주의 학교 교육을 이제 선한 지식 교육, 인성을 중요시 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시켜야 한다. 

 

대한민국 학교에서 언제부터인지 도덕 교육이 빠졌다고 한다. 인성을 우선시 하는 도덕 교육과 도덕 점수가 좋은 학생이 대우 받는 학교, 사회가 된다면 군대에서 폭력문제가 사라지고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고 나만 잘되면 되는 이기주의 사회가 아니라 서로 잘되자는 따뜻한 사회가 이루어지므로 군대폭력, 학교폭력. 불법폭력, 성폭력 등의 사회문제들이 줄여들 것이다.  

 

교육이 국가 백년대계인데 대한민국 교육은 지금 전교조들로 인하여 인성이 무너지고 경쟁과 불법 반정부 투쟁의 교육으로 잔락하여 학생들이 선한 지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머리만 큰 괴물들로 변질이 되어 도덕성은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뿌리인 역사도 모르는 국·영·수 괴물 인간들을 만들어 낸 결과가 각종 학교폭력에서 군대폭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국·영·수 잘하는 괴물이 대우 받는 학교교육과 대입입시 제도부터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야 병영 문제 해결이 될 것이다. 안전하고 폭력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면 학교에서 인성을 중시하는 도덕 교육과 국민들은 불법타도 법 준수 운동을 새마을 운동처럼 해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