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만 해서는 안 되고 추진하면서 송통하라!

도형 김민상 2023. 10. 20. 17:59
728x90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소통과 추진을 강조하며 여당에서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이 선거에서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인데 우리가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한다”면서도 “소통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추진하면서 소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일각에서) ‘이런(의대 정원 확대) 걸 추진한다고 혹시 선거에 손해를 보지 않겠느냐’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며 “그러나 우리가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만, 소통을 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며 “그래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체계 정상화 확립은 저의 대선 공약이고 정부 출범 초기부터 시작은 했다”며 “결국 이 문제가 의사 수의 확대가 필요 조건이다 보니까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게 됐고 사실은 금년 연초부터 제가 복지부 장관을 보기만 하면 어떻게 돼 가느냐, 이렇게 독촉을 해 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냥 단순히 의사를 늘린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우리 보건 의료 서비스를 더 강화시킴과 아울러서 바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여기에 고도 산업적 성장을 이루게 해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고,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산업 전략도 저희 정부는 가지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왜 필수 진료 부분에 의사가 부족하냐. 기본적으로 형사 리스크를 완화시켜 줘야 한다”며 “뇌수술 전문가인데 정말 사법처리 될만한 비리를 저질렀다. 그런데 지금 뇌수술 해서 살려야 할 생명이 줄 서고 있다 그러면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 하는 것이지 법적 리스크에 자꾸 관여되는 것을 완화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역 의료가 강화될 수 있도록, 수가 체계도 개편이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가 재정 투자도 하고, 또 이런 필수 중증, 지역 의료에 종사하는 분들의 보상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그냥 많이 뽑다 보면 알아서 월급이 적고 힘든 일에도 간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가다 보면 거기까지는 시장 경제, 수요·공급 시스템으로 가려고 하면 그게 자리잡는 데 수십 년이 걸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