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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영진은 누굴 위해 사즉생 각오로 분리징수 막는가?

도형 김민상 2023. 6. 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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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영진이 사즉생 각오로 분리징수를 막겠다고 하는데 누굴 위해서 분리 징수를 막겠다는 것인가? KBS 방송을 좌파 대변 방송으로 경영한 것에 대한 참회가 우선이지 어떻게 분리 징수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인지 우선순위도 모르면서 KBS를 경영했단 말인가?  

 

KBS 경영진은 사즉생 각오로 방송을 좌편향이 아닌 중립성을 지켰어야지 이제 와서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한다고 하니 사즉생 각오로 사원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KBS를 지킨다는 데 당신들 밥그릇 위해서 인가?

 

윤석열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KBS 경영진이 7일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총력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김의철 KBS 사장의 수신료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대응이 진행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KBS 등에 따르면, 이날 KBS 사내 게시판인 KOBIS에는 ‘KBS 경영진’의 입장이라며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KBS 경영진은 “경영진 일동은 사즉생의 각오로, 사원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우리 모두의 KBS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KBS 경영진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지난 5일 대통령실 국민제안심사위원회는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안의 내용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국민의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책임 이행 보장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 등이다.

 

KBS 경영진은 이런 권고안에 대해 “공영방송 재원의 급감을 초래할 징수 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영방송의 위상 및 공적책임 이행 보장방안을 마련하라는, 모순된 주문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는 또 권고안을 내기에 앞서 전 대통령실이 실시했던 국민제안 토론에 대해서는 “해당 토론에서 서술된 배경 설명 등에는 수신료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통합징수의 효율성을 강조한 헌법재판소 결정 및 대법원 판례를 누락했고, 프랑스 수신료가 폐지된다는 식의 해외 수신료 관련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KBS 수신료 분리 징수’ 토론 참여자의 96.5%가 찬성 입장을 밝혔는데, KBS는 이에 대해서도 “언론에도 보도됐듯이 중복 투표 가능성 등 절차적인 문제점도 지적된 바 있었다”며 “이러한 부정확하고 불충분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도출된 분리징수 권고안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KBS가 정부의 분리 징수 추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기 전에 그동안 KBS 방송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방송을 했는지부터 반성을 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좌파 대변 편향 방송으로 일관하고 이따위 짓을 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용서를 받지 못할 행위라는 것을 똑바로 알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