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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계리 핵실험장 폭파쇼에도 청와대 좌익들은 환영 굿한다.

도형 김민상 2018. 5.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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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다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쇼 한다는 것이 과연 환영할 일인가?

 

북한은 2008년에 전 세계와 대한민국을 농락한 쇼를 연출한 적이 있었다. 북한은 핵 원료를 만드는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면서 핵 포기를 추진하겠다고 지구상 모두를 기망한 적이 있었다.

 

필자는 청와대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선언을 한 것에 남북정상회담 때의 약속 이행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며 이를 환영한다13일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좌익들은 보여주는 쇼를 잘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이미 더 이상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 곳이라는 언론의 뉴스들과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김정은이 보여주기 쇼를 하기 위해서 입구를 폭파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환영할만한 일이란 말인가?

 

북한은 6번의 핵실험으로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실험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는 뉴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북한의 보여주기 쇼를 동조하며 환영한다는 청와대를 보면서 어찌 이런 사람들도 다 있는가 싶다.

 

똑같은 돌에 두 번씩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세상의 쪽팔림 거리일 것이다. 북한은 2008년에도 핵 포기를 선언하고 영변 냉각탑을 폭파하는 쇼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그리고 버젓이 그들은 핵을 개발하여 6차 핵실험까지 하였다.

 

그리고 이제 세계가 압박을 가하자 어쩔 수 없이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를 폭파하는 쇼를 또 하겠다고 나왔다. 이것을 과연 대한민국 청와대가 나서서 환영할만한 일이란 말인가?

 

대한민국 청와대라면 북한이 그동안 만든 북핵을 폐기시키겠다고 하는 것에 환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명이 다하여 쓸모없는 핵실험장 입구를 폭파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환영받을 일이란 것인지 어안이 벙벙하다.

 

핵실험장 폭파 쇼를 하기 위해서 언론사 기자들 불러다가 보여주기 쇼하는 것은 좌익들의 전형적인 수법이 아닌가? 그래 놓고서 뒤통수치는데 이골이 난 인간들이 좌익들이 아니냐 말이다.

 

북한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하고, 입구를 봉쇄하겠다고 하는데 아니 핵실험장도 파는 놈들이 입구 봉쇄했다고 그것 다시 뚫는 짓을 못할까? 이것이 그렇게도 환영받을 일인지 필자는 미처 몰랐다.

 

이에 대해서 강경화 외무장관은 앞으로 국제사회에 (비핵화 절차를 ) 투명성 있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08년도에서 국제사회에 핵 포기 의지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는 짓을 한다고 영변 냉각탑 폭파시켰다.

 

미국의 조셉 윤 전 미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9·북 정상회담에서 엄청난 합의가 이뤄지기보다는 관계 개선과 지속적 토론, 다시 만날 약속을 하는 것 등이 최상의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면서 현실적 기대치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6월 북한에 억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귀국시키기 위해 방북했었다. 웜비어는 당시 귀국 후 일주일 만에 사망하였었다. 그는 ·북 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나는 질문에 걱정스러운 답을 하였다.

 

윤 전 미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가장 큰 걱정은 지금 워싱턴에서 미·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완전한 비핵화또는 영구적인 비핵화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의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원한다. 그런 부조화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윤 전 대표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동의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북한은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 일종의 보험을 들어야 하니까 일부는 가지고 있으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전 대표는 최근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평화체제를 비핵화보다 앞세워선 안 된다는 지적했는데라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핵무기를 가진 채로 평화협정 협상을 하면 결국 북한을 핵 국가로 인정하는 게 된다. 북한이 먼저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개발을 동결하고 핵무기를 해체·파괴하고 나서 조건이 맞을 때 비로소 평화협정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청와대는 정전협정 파기와 평화협정을 먼저 맺으려는 수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북핵이 완전 폐기 전까지는 정전협정 파기도 평화협정 체결도 하면 안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다.

 

북핵 비핵화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불가능한 임무로 불린다는 얘기들이 들린다. 북한은 이미 다량의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핵 관련 인프라도 북한 전역에 촘촘히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조선일보가 510일 전했다.

 

북한의 핵시설의 정확한 규모를 한·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10미로처럼 얽힌 지하 시설은 위성으로 찾아낼 수 없고 오로지 휴민트(인적 네트워크)로 파악이 가능한데 이마저도 확보가 어렵고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 정보 당국은 북한에서 휴민트 사업이 파괴되었다. 김대중이 잘 갖추어진 휴민트 사업을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휴민트(인적 네트워크 명단) 정보를 모두 넘겨주어서 북한에서 대대적인 숙청작업으로 사라지고 지금은 까막눈이 되었다는 것을 정보 관계자로부터 들었다.

 

문재인은 자기들이 파악 중인 핵시설만이라도 모두 폐쇄한다면 북한 비핵호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군과 정보 당국이 파악 주인 핵 관련 시설만 100여 곳이 넘는다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를 완전히 추진하려면 핵 전문인력들을 모두 해외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북한 김정은이가 듣겠느냐는 것이다. 북한 핵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핵 전문 인력이 적게는 3000명에서 많게는 1000만 명으로 추산이 된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미 확보한 핵물질의 양도 상당하다. 플루토늄 40~50kg과 고농축 우라늄 600~700kg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인데, 이를 재료로 하여 히로시마 원자폭탄 수준의 핵무기 30~40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이 이런 수준인데 그래 청와대에서 수명이 다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를 해서 입구를 봉쇄한다는 보여주기 쇼를 환영한다고 논평을 하다니 참 어이가 없다. 북핵 폐기 없는 보여주기 쇼에 청와대의 환영한다는 난리굿에 국민들은 놀아나지 말고 북핵 폐기가 없는 어떤 보여주기 쇼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