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언론 뉴스를 장악한 최씨로 인해 박 대통령의 인기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주변에서 최씨의 등장은 오래되었다. 현재 청와대 비선실세라고 논란이 일고 있는 최순실씨는 최태민 목사의 딸로 오래전부터 박 대통령과는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했을 때 최태민과의 관계에서 자식이 있느니 없느니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박 대통령은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면서 강력하게 부인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이 문제는 지하로 숨어 들어갔는데 최태민 사위였던 정윤회씨가 또 국정농단을 하니 안 하니로 세상을 한참 소란스럽게 하였다.
세월호 참사 당일에 박 대통령이 정윤회를 호텔에서 만나느냐고 7시간 동안 업무 공백이 있었다며, 야당과 세월호 특조위는 잃어버린 7시간을 국정조사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를 실시하여 밝히겠다고 하였었다.
그리고 조응천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은 박 대통령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낼 때 최순실, 정윤회의 국가권력 사유화를 문제 제기하고 듣기 싫은 얘기 하다가 쫓겨났다“고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관한 종합감사에서 언급했다고 조선일보가 18일 전했다.
이렇게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최씨와 관련해서 왜! 박근혜 대통령은 소극적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최씨 이야기가 언론을 장악해서 박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하고, 세누리당의 지지율이 상승한다면 몰라도 이들이 언론을 장악하면 할수록 박 대통령의 인기는 하락하고 새누리당도 동반 하락을 하고 있는데 어째서 박 대통령은 이들의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대처를 한단 말인가?
9월 21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박관천 경정은 검찰 수사에서 권력 지형에 대해 “최순실 씨가 1위, 정윤회 씨가 2위,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바 있다고 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사안들은 전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것과 실망스러운 것뿐이고 이 정부에 대한 부정부패의 이미지를 강하게 갖게 만들고 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병우 수석의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과 ”(헬스트레이너 출신의)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 배경에 최씨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조응천 의원이 말했다.
최순실의 딸이 이화여대 들어간 것과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도 청와대가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었다. 소문은 누룩과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풀어 올라서 겁잡을 수가 없게 된다는 습성이 있다.
소문의 진원은 바로 싹을 잘라서 차단해야 하는데 오히려 최순실 씨와 관련된 나쁜 것들이 계속 자라게 내버려 둔 정황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지금 최순실 씨와 관련되었다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에도 분명히 부정적으로 언론과 야당에서 몰아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단호한 의지 표현을 박 대통령은 하지 못했다.
최순실이와 관련된 소문은 계속 자라고 있는데 청와대는 “일방적인 추측성 기사에 언급할 가치가 전혀 없다”만 하는 것을 대응하였다. 그러다가 박 대통령은 2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9분여간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과정과 취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재단이 “의미 있는 사업”을 했다는 말고 하면서 박 대통령은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두 재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문화체육 분야를 지원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자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된 것이 두 재단의 성격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과거에도 많은 재단이 기업의 후원으로 이런 사회적 역할을 해 왔는데 전경련이 나서고 기업들이 이에 동의해준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재단 설립의 경과”라고 말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과 K스포즈재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만 이야기를 했지만 실상은 이 두 재단의 실세는 최순실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 밝혀지면 수사로 밝혀내라고 한 것뿐이었다.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최씨들과 연관되어서도 인기가 좋아지고 새누리당의 인기가 상승한다면 이런 글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지표에서 최씨들과 연관된 문제들이 대통령의 인기에 발목을 잡고 있고 새누리당의 인기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충정에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들과 계속 연관되어서 이야기가 나오면 나올수록 박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에는 덕이 될 것이 없으므로 이제는 단호하게 최씨들과 손을 끊고 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
최씨들 문제가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인기는 하락하고 민주당의 인가는 올라가서 새누리당과 지지율이 처음으로 동률로 나왔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1일 밝힌 내용을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당할 것 같은 예감이 밀려오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도 대통령의 임기 말기에는 대통령의 임기는 하락하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인기는 한 번도 민주당과 동률이 된 적이 없었다. 지금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률이라는 것은 아주 심각한 현상으로 내년 정권재창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중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이 자유통일을 이루는 그 때까지는 보수세력이 집권을 해서 통일된 대한민국의 기초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을 해서 그 여파로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주변 최씨들로 인해서 대통령의 지지율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하락 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남녀 유권자 1천18명을 상대로 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5%(신뢰수준95%+-3.1%p)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10월 21일 보도했다.
이는 9월 둘째 주 33%에서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던 지난주보다도 1%포인트가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순실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4%)이 새로운 이유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 상승하는 것으로 2013년 현 정부 출범 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인 이번이 처음이란다.
분명하게 노무현 정부의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에서 북측과 협의해서 기권처리 했다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악재로 작용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최순실의 미르·K스포츠재단의 문제를 더욱 악재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내년 새누리당이 정권 재창출 하는 것을 원한다면 최씨들과 관계를 청산하고 이들에 대해서 사법처리를 하게 해야 할 것이다. 최씨들과 청산을 하지 못하면 불행하게도 실패한 대통령과 정권교체를 당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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