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문재인, 종북과 김일성 미화는 괜찮은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15. 10. 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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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독재 미화는 안 되고, 종북·김일성 미화는 괜찮은가?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36명 중에 31명이 좌파 성향의 인물들이다.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사가 마치 북한에서 가르치는 교과서 같다는 말들이 나온지 오래되었다.

 

정경희 고수는 한국사 교가서 어떻게 편향되었나라는 자신의 책에서 저도 교과서를 분석하기 전까지는 우리 국사 교과서가 이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지 몰랐습니다. 직접 교과서를 보지 않았으면 저도 믿지 못했을 겁니다. 한마디로 우리 아이들이 십여 년 전부터 이런 교과서로 공부했다는 것이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건 대한민국의 국사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사관(史觀), 용어, 기술방식 등에서 북한의 역사책과 너무도 유사한 부분이 많은 교과서입니다그동안 우리나라의 국사학자들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실을 알고 나니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군요.”라고 기술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대사로 착각할 정도로 좌편향된 집필진이 만든 교과서로 우리 중·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소위 보수우파라는 분들 중에서도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분들이 있어 놀란 적이 있다. 

 

보수우파 분들이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이유를 보니 현대사를 집필할 만한 역량을 가진 학자가 보수 쪽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필진이 바뀌지 않고 현 좌파성향의 집필진이 집필을 하게 하면 국정교과서나 검정교과서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로 정권이 교체되었을 때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다. 아주 그럴싸한 이유로 반대를 정당화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이유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현대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교과서 같다는 것만으로도 필자는 충분히 국정교과서로 가야 할 명분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미래의 동량들인 중·고등학생들에게 북한 교과서 같은 현대사 책으로 교육을 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라도 안 된다. 전교조와 좌파들이 국정교과서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교과서를 경쟁을 통해서 교과서 수준을 높이고 다양성을 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서를 고르는 다양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 보수 성향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하려던 일부 고교는 결국 결정을 번복해야만 했다.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좌파 단체에서 학교 앞에서 시위하고 조직적으로 항의 전화를 하며 무척 학교를 괴롭혔다.

 

외압에 시달리던 학교들이 결국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말았다.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던 전교조와 진보·좌파 세력들이 정작 자신들과 다른 성향의 교과서는 발도 붙이지 못하도록 했다. 국정교과서 채택 반대 이유가 역사 교과서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니깐 전교조와 진보·좌파들이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며 주장한 역사 교과서의 다양선을 보장해야 한다는 명분은 허울뿐이고 자신들과 다른 성향의 교과서는 학교에서 가르치면 안 된다는 모순에 스스로 빠진 것이다.

 

국사의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전교조와 진보·좌파 단체와 그리고 새민련은 어째서 교학사에서 지은 교과서를 채택을 못하게 반대 운동을 한 것인가? 그리고 또 이번에 국정교과서로 정부가 추진한다고 하니깐. 다양성과 자율성 그리고 상상력과 문화 창조 역량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고,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를 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 것인가를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다양성·자율성·상상력·문화 창조 역량·민주주의·경제발전 등을 내세우며 반대를 하지만, 저들 스스로 다양성·자율성·상상력·문화 창조 역량·민주주의·경제발전에 역행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것이 바로 교학사가 지은 한국사를 저들 스스로 학교에서 채택을 하지 못하게 반대운동을 하고 외압을 학교 측에 행사한 것으로 증명되고도 남는다. 그러니깐 현대사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갖은 구실을 갖다 붙이지만 결국은 자기들과 성향이 다른 교과서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현대사 국정교과서 채택과 관련해서 정부·여당이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강행한다면 유신독재의 향수를 느끼는 유신잠재세력으로 규정짓고 저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7일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유신 독재 시대, 비이성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며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던 정부와 새누리당이 역사 국정교과서 밀어붙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을 넘어서 이제는 친일·독재의 후손들이 친일·독재를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현 역사 교과서는 북한 교과서를 보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오래되었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에게 묻겠다. 친일·독재 미화는 안 되는 것이고, 종북과 김일성 미화는 된다는 것인지 답을 하기 바란다.

 

한국 국사 교과서는 북한 교과서 같으면 안 되는 것이고, 한국 교과서 같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친일·독재가 안 된다면, 종북 김일성 미화도 안 되는 것이다. 누가 봐도 한국 역사 교과서 같은 교과서로 중·고등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자는 것이 왜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보수 성향의 교학사가 지은 역사교과서는 안되고, 좌파 필진들이 지은 역사교과서만 된다는 것이 더 독재적이고 다양성이 결여된 것이 아닌가?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니 공산주의자란 소리를 듣는 것이다.

 

우리 중·고등학생들에게 북한 교과서 같다는 현재의 역사 교과서로 가르쳐야 한다며, 한국적인 교과서로 중·고등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현대사 국정교과서의 채택을 반대하는 것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누가 공산주의자란 말인지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답을 하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