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북한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더는 안 된다.

도형 김민상 2015. 10. 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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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을 해방군, 미국을 점령군이란 역사책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인가?

 

한국 교과서가 북한 서적을 그대로 발췌해서 기술한 것으로 분석이 되는 교과서가 2종류나 된다는 것이다. 한국사 교과서를 발행한 비상교육과 천재교육 2종류는 북한 서적을 그대로 발췌했다고 교육부가 분석을 했다고 국민일보가 109일 전했다.

 

비상교육은 북한 과학원 역사연구소의 조선통사를 인용해 소련을 해방군’, 미국을 점령군으로 묘사했다고 분석했다. ‘차스차코프’(소련군 사령관) 포고문을 인용해 붉은 군대는 조선인민이 자유롭게 창조적 노력에 착수할 만한 모든 조건을 지어주었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통사와 일치하다는 것이다.

 

반면 맥아더 포고령중에서 조선 인민에 대한 통치의 전 권한은 당분간 본관(맥아더)의 권한 하에 시행한다를 일부분만 발췌해 미국을 점령군으로 기술했다고 분석했다.

 

또 비상교육은 미국의 원조 부분에 대해서 미국에서 대량의 농산물이 들어오면서 식량문제는 다소 해결되었지만 국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였다. 그 결과 농촌에서 실업이 증가하는 등 농업기반이 약화되었다고 기술하였다.

 

천재교육은 미국의 원조를 미국의 농산물이 대거 수입되면서 국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여 농가 소득이 낮아졌으며. 면화와 밀 생산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이는 농민들이 도시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이때 이미 농업기반이 일본 식민지로 인하여 무너져 내려서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때었다.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미국에서 원조품으로 빵과 강냉이 죽과 건빵을 보내줘서 학교에서 나눠줬다.

 

천재교육은 북한의 현대조선역사 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책을 그대로 발췌해서 북한의 개혁 정책을 미화하였다. “북조선 임시 인민위원회는 민주개혁을 내세워··· 토지 개혁을 실시하고 이어 노동법과 남녀평등권법을 시행하였다북한 개혁 정책을 미화하였다.

 

종북들이 내세우는 북한이 토지개혁을 잘했다고 하는데 북한은 토지 개혁을 잘한 것이 아니라 토지를 몰수해서 국유화 한 것이고, 북한 농민들을 소작농민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 토지 개혁을 제대로 했다면 북한 농민들이 자기 토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 북한에서 주민들이 토지를 개인 소유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토지 개혁을 잘했다는 것인가?

 

북한은 평등을 내세워 잘사는 지주들이나 못사는 농민들이나 모든 토지를 빼앗아서 국유화로 만들고 주민들에게 소작농을 하게 만든 것이 어떻게 토지 개혁을 잘했다는 것인가? 사유지를 인정하지 않는 토지 개혁을 미화하는 교과서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렇게 북한을 미화하는 역사책으로 대한민국 학생들을 가르치게 해야 한다며, 현대사 국정교과서 추진을 반대하는 새민련과 종북 시민단체들은 그대들 재산을 몰수해서 국민에게 골고루 나누어주라고 한다면 찬성하겠는가?

 

또한 미국의 잘못은 상세히 기술하면서 소비에트 공산화 혁명의 참혹함이나 신의주의거 등 반 소련 의거에 대한 군동원 탄압학살, 조만식 선생의 제거 등 소련의 민족주의자 제거에 대한 서술은 아예 빠졌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역사를 사회운동단체의 각종 시위, 저항사건 중심으로 북한이 남한 역사서들을 서술한 것처럼 그대로 역사서를 서술한 것을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맞는 짓인가?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도 두산동아에서 출판한 교과서에서는 근대화 물결에 희생되는 농민들의 권익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였다고 비판적으로 기술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재교육·비상교육·미래엔·금성 교과서에서는 유신체제 또는 정권유지에 이용됐다고 기술하였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해석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교학사에서 출판한 교과서에 대해서는 반대 운동을 했으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겠다는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하기까지 하면서 다양성을 스스로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국정교과서 반대에는 다양성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반대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역사 교과서는 출판사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술이 다르고 중구난방으로 기술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새마을 운동만 놓고서도 다르게 기술된 교과서로 대한민국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역사교과서는 국정화로 가서 출판사마다 다르게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고 북한을 미화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