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박지원, 북한 못간 것에 왜 불만이 있는가?

도형 김민상 2015. 8. 7. 10:26
728x90

박지원이 이희호 방북 잘 다녀오실 때까지 침묵하고 오시면 할말 하겠단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 북한의 방북 초청을 받고 5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에 김포공항을 출발해 북한 땅을 밟은 후 8일 오전까지 3박 4일 동안 일정을 북한에서 소화를 할 예정이란다. 북한에 가서 그들의 선전용으로 이용당하고 오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이희호의 방북하기 전에 박지원 의원은 만나서 한 얘기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방북하시는 이희로 여사님을 뵙고 대화를 나눴다"며 "'박 실장과 함께 가야 내가 편하고 도움을 받을텐데 아쉬워요'하신다. 몇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 잘 다녀오실 때까지 저는 침목하고 오시면 할말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하였다.  

 

야당 정치인들이 왜 개인자격으로 이희호가 북한을 방문하는데 따라가지 못해서 안달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북한을 방문한 남측 인사들에게 북한에서 씨받이 공작을 하여 북한에 씨라도 하나씩 떨어뜨리고 와서 그 씨를 만나러 가고 싶은데 못가서 안달을 하는 것인가?

 

당초 김대중평화센터가 통일부에 요청한 이희호 수행원 명단에는 박지원 새민련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권노갑 새민련 상임고문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정부에서 김대중평화센터가 신청한 분들에게 대해서 방북을 불허한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정부에서 '전현직 정치인은 갈 수 없다'는 입장을 내며 불허한 것으로 안다"며 "그렇다면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이 정치인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이 여사님이 의미 있는 방북이 될 수 있도록 조용히 침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호가 무슨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만한 인물이라고 박지원 의원은 "비록 정부에서 어떤 메시지가 없더라도 이번 방북이 또 다른 방문의 물꼬를 트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이며 "가셔서 많은 대화를 나눠 좋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그런 결과를 가지고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는데 북한에 선전용으로 이용이나 당하지 말고 오면 다행이겠다.

 

또한 자기들이 좋아하는 북한 지도자를 만나러 가서 남한에 무슨 도움을 줄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인가? 새민련과 이희호는 북한을 정말 몰라도 한참 모른다. 북한가서 지도자들을 아무리 만나도 남북관계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에 가면 지도자급들 만서 그들의 체제 선동선전용으로 이용 당하는 짓을 하는 것은 남북관계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지 못한다. 북한 주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짓은 남한 정치인들과 종북 단체장들이 북한에 와서 김정일과 북한 지도자들에게 90도 머리 숙여서 인사하고 두 손으로 악수하는 것을 제일 싫어 한다고 탈북 지인이 필자에게 말했다.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도와주는 것을 이렇게 선동선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지도자들이 위대해서 남한에서 조공을 바치러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김대중과 노무현인데 그 부인이 북한에 가서 체제 선동선전용으로 이용이나 당하는 짓을 할 것인데 무슨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헛소리를 하는 것인가?  

 

남한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이 북한에 가서 지도자급을 만나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들의 체제 선전용으로 이용당한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한다. 남한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이 북한에 가서 김정은이나 지도자급을 만나서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의 위대성을 선전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이희호의 북한 방문을 하나도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 새민련 박지원 의원이 이희호 따라 방북을 못한 것에 대해서 정부에 불만이 표시하고 이희호가 북한에 다녀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기대한다는 말에 떨 줄 놈들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치국 먼저 마시는 짓을 해서 의견을 표하게 되었다.  

 

새민련은 제발 북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새민련에서 북한을 돕자는 것은 북한 지도자들만 돕자는 것으로 북한 정권을 지탱하게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지도자들은 우리가 중요치 않게 여기고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여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북한에 쌀을 우리가 지원하면 이것이 김정은이 위대해서 남한에서 조공을 바친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하사를 한다며 김정은 찬양 작업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런 짓을 하게끔 만든 인물이 김대중과 노무현이다. 지금 김대중 부인이 평양에 가서 또 북한 지도자들의 체제 선전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그런대 북한에 못들어가서 불만이 있다는 박지원의 글을 보고서 울화가 더 치밀어 올랐다. 정부가 박지원 의원이 북한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북한 방문을 불허했으면 조용히 있으면 될 것을 이희호가 북한에 다녀올 때까지 조용히 있고 다녀오면 그 때가서 말을 하겠다는 것인가?

 

박지원 의원은 떠도는 소문대로 북한에 가서 씨받이 공작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 정부가 북한에 가지 못하게 했다고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필자는 박지원 의원이 북한이 안 가는 것이 남북관계에 개선이 되는 길이라고 본다.

 

박지원 의원이 북한에 가서 김정은에게 머리 조아리고 올바에는 안가는 것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좋은 짓을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일본에 가서 이상한 말과 행동을 했다고 친일파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

 

새민련과 그 정치인들이 북한에 가서 김정일에게 머리 조아리고 두 손으로 악수를 하면서 경애하는 표시를 하는 행동을 하는 종북행위에 대해서는 어째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 필자는 친일 행위에 대해서도 옹호를 하지 않지만 친일행위는 이미 지나간 과거일로 '잊지는 말고 용서는 하자'는 쪽이다. 

 

그러나 종북행위는 현재 진행형으로 '잊지도 말고 용서도 하면 안 되는' 대한민국에 죄를 짓는 행위이다. 현재 진행형인 종북행위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게 대하면서, 70년 전의 친일행위에 대해서만 거품 무는 짓을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새민련과 박지원 의원은 북한은 우리가 흡수통일 시킬 세력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가 북한을 흡수통일 하지 않으면 우리가 북한에게 흡수통일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새민련 박지원 의원은 이번 이희호 따라서 북한을 방북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시하지 말고 조용히 대북문제 만큼은 정부를 믿고 입 다물고 있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