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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국정원 지휘·감독한 것 진상조사하라!

도형 김민상 2015. 8.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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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김대중 정부에서 5년간 국정원 업무를 지휘·감독한 것 진상조사하라! 

 

새민련 박지원 의원은 지난 31일 TV조선 '시사토크 판'과 조선일보 통화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이 정치 문제로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 "내가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국정원 업무를 지휘·감독 해봤다. 국익을 위해 이 정도에서 끝내고 정리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8월 1일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해킹 의혹을 둘러싼 국정원과 정치권의 논란이 길어지면서 너무 많은 국익이 훼손되고 대북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국회의원들의 애국심을 믿고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야당도 그것을 계기로 의혹 제기를 중단해야 한다" 말을 했다는 것이다.

 

박지원 의원은 "과거에는 국정원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국회에 설명하면 여야가릴 것 없이 국익을 위해 그 내용을 누설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 여당은 '국정원이 해킹으로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고 떠들고, 야당은 로그파일 등 기밀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면서 서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보 활동에 입을 닫아야 하는 국정원이 대북 해킹을 인정하는 비상식적 행위까지 하며 정보 능력을 훼손하고 있다"며 말했다. 참 이것은 박지원 의원이 소위 병주고 약주는 짓을 하는 것이다. 국정원이 비상식적인 행위를 하게끔 만든 것은 새민련의 국정원이 민간인을 불법 해킹 했다고 계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그런짓 없다고 해명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닌가?  

 

새민련이 국정원의 대북 비밀 정보까지 공개를 하게 원인을 제공하여 놓고서 박지원 의원이 그것을 새누리당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 8월 4일자 조선일보 기사를 보니 새누리당이 진정한 종북 세력이라고 일갈을 했다.

 

박지원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북한 대공정보를 해킹한 것 자체가 정보유출이고, 현재는 해킹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정보"라며 "이런 것을 공개하는 여당의 자세를 보면 새누리당이야말로 진정한 종북세력"이라고 했다.  

 

이렇게 북한 대공정보를 유출할 수밖에 없게 만든 세력은 새민련이다. 새민련으로 인하여 북한 대공정보가 유출된 것인데 박지원 의원은 누구에게 종북세력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짓을 하는 것인가? 새민련이 종북세력이라 국정원에서 북한의 대공정보를 유출하게 만들어서 북한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또한 7월 31일 TV조선과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박지원 의원이 "내가 국민의(김대중) 정부 5년 동안 국정원 업무를 지휘·감독을 해봤다. 국익을 위해 이 정도에서 끝내고 정리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새민련 전신 김대중 정부시절에 박지원 의원이 국정원 업무에 무슨 지휘를 했고, 무슨 감독을 한 것인지 새민련은 진상조사를 하여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정부·여당도 박지원이 김대중 정부 5년 동안 국정원에 대해 무슨 업무를 지휘했으며, 무슨 감독을 했는지 진상조사를 해서 꼭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박지원이 김대중 정부시절에 국정원 업무를 5년간 지휘·감독을 해서 그런지 그동안 국정원 관련 정보를 빨리 취득하고 폭로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박지원이 국정원 정보통이라는 소리를 들은 이유가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원을 5년간 업무를 지휘·감독을 하면서 심어놓은 인맥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박지원이 국정원을 5년간 지휘·감독을 했다는 것은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정부·여당에서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본다.

 

김대중 정부에서 박지원이 국정원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했는가를 정부·여당은 진상조사를 해서 국민에게 공개하기를 바란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으므로 검찰에서 수사할 사항은 아니냐, 정부와 여당에서는 충분히 진상조사를 할 수 있으므로 진상조사를 하여 국민에게 새민련 세력들이 어떻게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박지원이 김대중 정부 5년간 국정원의 업무를 지휘·감독 했다는 것은 순수한 북한 대공정보의 업무를 지휘·감독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을 한다. 혹자들과 국정원 전 요원들이 말하는 대북 정보요원들을 기밀자료를 북한에 넘겨줘서 북한에서 일망타진케 하여 우리 휴민트 사업을 몰락시킨 원인을 제공한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김대중 정권에서 1999년 10월 당시 한나라당에서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제기하였다. 이 때도 지금과 똑같이 한나라당에서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에 대하여 국회 국정조사와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키로 했었다. 

 

그러나 새민련의 전신이었던 새정치국민회의는 "이부영 총무가 국회 정보위원으로서 획득한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며 이 총무와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 이 총무의 정보위원 자진 사퇴를 촉구했었다.

 

2002년 10월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었던 정형근에 의해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 대상으로 도·감청이 있었다고 폭로가 되었다. 그 후 3년간의 수사 결과 국정원의 도·감청은 사실로 확인되었다.

 

새민련 박지원 의원이 말한 국정원을 5년간 지휘·감독을 해봤다고 말한 것은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러므로 김대중 정부 시절에 국정원 도·감청을 지휘하고 감독한 사람이 박지원이라고 추정이 되는데 이에 대해 필자는 정부·여당에게 진상조사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정부·여당은 반드시 박지원이 김대중정부 시절에 국정원을 지휘·감독한 부분에 대하여 진상조사를 하여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를 하기 바란다. 박지원이 어떤 일을 지휘·감독했으며 그 당시 국정원이 무슨 일을 했었는지, 그리고 대북 휴민트 사업을 와해시킨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낱낱히 공개하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