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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요구는 DJ를 욕되게 하는 것?

도형 김민상 2009. 8.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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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가 돌아가셨다고 그를 따르던 자들이 그가 땅으로 돌아가는 길도 최고로 대우해 주고 받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나 그렇다고 국장을 요구하는 것은 전례에도 어긋나는 것이고 국민들을 또 분란의 씨앗이 되게 할 수 있으므로 서거한 전직 대통령들의 뒤를 따라서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면 될 것이다.



DJ가 국민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장례식을 거행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가 죽기전에 40년의 맞수 YS와도 화해를 한 마당에 죽어서 국민 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기사 포괄적 뇌물죄로 수사를 받던 노무현전대통령이 자살을 한 것도 국민장으로 치렀던 전례가 DJ와 동급으로 다루는 것은 측근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나 또다른 분란의 불씨를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일부 국민들은 국민장도 아깝다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유족들과 측근들은 아셔야 할 것이다 고인의 장례 절차를 놓고서 국민들이 갈등하게 하면 고인을 욕되게 하는 짓이라는 것을 바로 알기를 바란다. 장례 절차를 놓고서 유족과 측근들은 정부측하고 씨름을 해서는 안된다.



어쩌거나 유족과 정부측은 분란의 불씨를 만들지 말고서 전직 국가 원수에 준하는 전례에 따라서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장 적합한 장례식이 될 것이다 만약에 어느 일방의 주장에 의하여 국민의 분열을 획책하는 장례식이 이루어 지는 것은 국가와 고인에게 있어 불행한 장례식이 될 것이다.



국장은 대통령을 역임하였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하였을 때, 국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중 현직에 있던 박정희전 대통령께서만 국장으로 장례식을 치루고 나머지 분들은 가족장과 국민장으로 장례식을 치렀다. 이런 전례를 깨고 국장을 요구한다면 국민들은 또 분열하여 장례식이 상처뿐인 장례식을 치루게 될 것이다.



국장의 대상자는 주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고, 장의비용은 전액을 국고(國庫)에서 부담한다. 또한 장의기간은 9일 이내로 하고, 국장기간 동안에는 계속하여 조기를 게양하며, 모든 국민은 음주가무를 삼가고 방송이나 신문도 고인의 업적을 보도하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



유족들과 측근들이 정부에 국장을 요구했다는 뉴스를 듣고서 본인은 국장을 반대하는 사람으로 이글을 쓰게 되었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국장으로 치른 전례가 남는다면 이것은 또 다른 불씨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전직이 세분이 계시는데 그 분들도 전부 국장으로 치러야 하는 문제가 있을수 있고 국장으로 인하여 사회가 또 한바탕 분열의 회오리에 처해 지기 대문에 국장을 반대하는 것이다.



물론 현직에 계신 분께서 서거하셨다면 당연히 국장으로 장례식을 치러야 하지만 전직에게 그것도 김대중전 대통령에게만 특별 대접하여 국장으로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김대중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국장을 치러야 된다고 보는 것이 옳겠으나 그와 반대 지지들 중에는 국민장도 아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유족과 측근들은 아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고인의 장례식으로 나라가 또 대립하고 분열하는 것은 고인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고 고인도 원하지 않는 짓이므로 국민장으로 국민들이 고인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국장을 요구하고 장지도 동작동 국립묘지를 원하는 것은 특별 대접을 받겠다는 것이므로 자제돼야 할 것이다.



생전에 입만 열면 국민 여러분을 찾던 분이 고인이 되어서 국민들이 분열하는 짓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국민 다수가 원하는 국민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하는 것이 고 김대중전대통령의 바램일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에게 무리한 국장을 요구하지 말고 국민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되도록 욕심을 버리시기를 유족측과 측근들에게 바란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