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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후보는 확실하게 폭넓은 국민 지지를 받는 분이라야 한다.

도형 김민상 2025. 4.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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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반·타의반 국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김문수·안철수·오세훈·원희룡·유승민·한동훈·홍준표!
국힘에서 자의반·타의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중에 과연 이재명을 이길 후보가 제 눈에는 안보인다. 더군다나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 우파 총단결을 외치지만 확실하게 폭넓은 국민 지지를 받는 후보라야 승리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꺼내며 수습에 나섰다. 윤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들은 조기 대선 출마 시기를 놓고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 대권 후보들로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통합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 결집에 나섰다. 현재 국민의힘 내 유력 대권 후보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꼽힌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며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된 현실은 참담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책임 있는 여당 중진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탄핵을 찬성한 분도 반대한 분도 모두 나라를 걱정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헌재 선고가 내려진 만큼 혼란과 갈등의 밤을 끝내고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적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가 새롭게 거듭나지 못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도 힘들겠지만 보수 재건에 힘을 모아주길 호소한다"고 했다.
 
이외에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오 시장과 홍 시장은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현직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조기 대선 시점을 두고 6월 3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만큼 광역단체장들은 다음 달 4일까지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조기 대선은 현행법상 이날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는 만큼 6월 3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에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은 대선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