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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목적은 선관위 수색에 있었던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24. 12. 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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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계엄령 해제가 되기 전에 계엄군이 선관위를 진입해 야간 당직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한다. 혹시 선관위 부정선거 조사를 하기 위해서 계엄령 선포와 함께 자료를 입수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심야, 계엄사령부(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부도 장악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안위에 따르면, 계엄사는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해 야간 당직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5일 국회 행안위에서 “입법부인 국회에 이어 헌법기관인 선관위까지 군인들을 300명 가까이 대거 투입해 당직 중인 직원들의 핸드폰까지 강제로 뺏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체 무엇을 하고자 했던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회보다 빨리 선관위를 장악하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은 “오후 10시 30분 계엄군 10여 명이 선관위 청사 내에 투입됐고, 같은 시각 경찰 10여 명이 청사 밖의 정문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며 ”오후 11시 계엄사령관 비상계엄 포고문이 발령됐고 11시50분 경찰 9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되어 청사 밖 버스 차량에서 대기했다. 

 

4일 0시30분 계엄군 100여 명이 추가로 청사에 투입됐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1시 50분 계엄군이 완전 철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