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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인사 알박기는 文의 방법대로 대응하라!

도형 김민상 2022. 3. 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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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59일까지 인사권자의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하면서 소위 인사 알박기를 하겠단다.

 

문재인이 임기가 만료되는 고위급 인사와 공기업 인사들에 대해서 차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양보하지 않고 인사 알박기를 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문재인의 정권시녀 노릇을 한 김오수 검찰총장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조기 사퇴가 없다고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이 알박기 인사를 하면 사퇴하라마라 할 것이 없이 문재인 식으로 대응하면 된다. 적폐청산을 한다는 이유로 마구 파헤쳐서 스스로 사퇴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문재인이 써먹은 수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신의한수가 될 것이다. 억지로 쫓아내지 말고 죄를 뒤집어 씌어 스스로 사퇴를 하게 만드는 방법을 따라하면 별 탈 없이 인사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다.

 

임기보장 된 검찰총장도 억지로 쫓아내려 한다고 역풍 맞지 말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될 패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이 알박기를 한 인사들에게 대해서도 사돈의 팔촌까지도 탈탈 털어서 먼지가 나게 하면 자연스럽게 다 사퇴를 하게 되어 있다.

 

좌익들은 이런 짓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자유우파는 이런 짓을 못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문재인이 치사하게 인사 알박기를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굳이 문재인이 인사 알박기를 하겠다고 하면 하라고 하고서 뒤에서 털어서 먼지가 나게 하여 다 쫓아내면 될 것이다.

 

좌익들이 정권을 잡을 때마다 자유우파 인사들에 대해서 이런 짓으로 수도 없이 죄인을 만들어서 쫓아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누구하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문재인이 떠날 때까지 말없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사 알바기를 하겠다고 한다면 하라고 하고 문재인이 떠난 그때부터 그 인사는 발 쭉 펴고 잘 수 없게 만들어주면 될 것이다. 감히 어느 한정이라고 문재인이 알박기 한 인사가 발을 쭉 펴고 자게한단 말인가?

 

이렇게 해서 좌익들이 자유우파로 정권교체를 당했을 때 감히 인사 알박기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유우파는 좌익 정권에서 알박기를 하면 그대로 당하니 저들이 알박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에 대해서 감히 한 마디 말을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정권인수위원회의 인사들을 보면 위원장급에는 모두 중도좌파 내지 민주당과 몸을 섞었던 분들이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진영논리를 배제하고 능력위주로 인사를 하겠다고 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봐도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인물이나 자유우파 노릇한 인물들은 모두 실무자 그룹에 배치를 한 것이 조금 못마땅해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국민의힘에는 능력이 있는 인사가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자유우파에는 능력 있는 인사가 없다는 것인지 어떻게 위원장급에 모두 민주당과 관련되었던 분들로 임명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국민통합을 부르짖고 출범한 정권에서 국민통합을 이룬 정권은 하나도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국민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탄핵만 당했다.

 

필자는 인사는 우선적으로 내 집 토끼들 중에서 먼저 뽑아서 임명하고 그 후에 남의 집 토끼들을 찾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소신이 잘못된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자유우파 정권에서 이 원칙을 무시하다가 큰 봉변을 당했다.

 

이명박 정권도 출범 때 중도실용을 내세워 인사를 하다가 잘못하여 광우병 파동을 맞아서 이 후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고 우왕좌왕하다가 천안함 폭침을 북한에게 당하는 우를 범했다.

 

박근혜 정권도 출범 초부터 국민통합을 앞세워서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그 곳에 전부 김대중 파와 노무현 파에게 위원장 자리부터 내주고, 그 다음에 청와대 비서실까지 내주었다. 그리고 국정농단 사건의 촛불정국을 맞이하고 탄핵까지 당했다.

 

이래서 윤석열 정권은 이런 우를 범하지 말고 우선 내 집부터 세우고 그 다음에 국민통합을 위한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했는데 처음부터 내 집은 뒷전이고 민주당 계를 전면에 내세우는 우를 범하고 있어 너무 놀라고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