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역선택을 허용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는데 이것도 역선택 가능하다.
국민의힘이 여론조사를 놓고 장고 끝에 악수를 들고 나왔다. 당헌에 보면 여론조사의 역선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당헌을 만들어 놓았다. 당헌 제99조 1항에 ‘당이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있어 여론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자로 제한할 수 있다’고 임의사항이지만 분명하게 당헌에 역선택 방지가 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출마자 가운데 일부가 자기들에게 불리하다고 이 당헌을 무시하고 역선택을 허용하라고 주장을 하여 결국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은 좌익들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역선택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좌익들의 역선택을 허용하는 대신에 여권 후보와 본선 경쟁력을 조사하는 안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보다 한 달 앞서 확정되는 여당의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좌익들이 국민의힘 여론조사에 참가를 해서 역선택으로 대선후보를 선택했는데 이들이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여당 후보와 역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서 이런 안을 만들어 낸 것인지 아니면 이래도 저래도 여당 후보에게 패배할 것이니깐 이런 안을 만들어낸 것인지 개탄스럽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좌익들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택 여론조사에 참가를 했다면 이들이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만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들이 참 순진한 것인지 특등머저리들인지 그것을 알고 싶다.
좌익들이 역선택으로 아무개 후보를 선택했는데 그 후보와 여권 후보와 일대일 가상대결을 붙인다면 역선택한 좌익들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를 생각을 해보고 이런 안을 만들어서 발표를 하는 것인가?
좌익들은 본선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역선택으로 답을 할 것이다. 즉 윤석열 대 이재명이 본선에서 붙으면 누가 승리하겠는가에는 이재명을 선택할 것이고, 윤석열 빼고 그 외 후보와 이재명이 본선에서 붙는다면 누굴 선택할 것인가에는 모두 그 외 후보로 역선택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좌익들은 분명하게 여권 후보와 붙어서 완패를 할 후보로 역선택을 할 것은 불을 보듯이 결과가 뻔한 것이거늘 무슨 본선 경쟁력을 일대일로 붙인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는 수고까지 할 필요가 있겠는가?
예를 들어 여론조사로 본선에서 홍준표와 이재명이 붙는다면 좌익들은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홍준표라고 역선택을 하고 투표장에 가서는 이재명에게 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좌익들의 역선택으로 뽑힌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본선에 가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한 것이라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들은 특등머지리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역선택 방지에 반대한 국민의힘 대선출마자들이 주장한 내용을 보면 더 허무맹랑한 말장난으로 반대를 하였다. 대통령은 전 국민이 선출하는 것이므로 대선후보 여론조사도 전 국민을 상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얼핏 보면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아주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것인데, 자유우파를 대변하는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분들이 이런 허무맹랑한 말장난을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지금까지 대통령으로 뽑힌 것을 보면 자기 진영의 표에 중도의 약간 더한 표를 받아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문재인이 좌익들의 몰표를 받고도 41.1%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것이 국민 전체의 표를 받아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라고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득표율이 말해주고 있는데 국민전체가 뽑는 대통령 후보를 기대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짓인가?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선후보를 뽑는 여론조사 방법을 국민전체의 선택을 받기로 하였다니 기가 차다.
국민전체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중에 나쁜 마음으로 또 여권의 정치공작이 개입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드루킹을 통한 여론조작으로 승리를 맛본 경험이 있다.
공작정치의 대가들이 여권에 득실거리는데 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까지 여권의 정치공작이 개입할 소지를 주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역선택 방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생각이었다.
필자는 역선택으로 선출된 대선후보가 대선에서 여권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를 이룬다면 필자의 주장들이 모두 허구가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필자의 주장대로 역선택으로 선출된 후보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렇게 되면 역선택 방지에 반대한 출마자와 이를 지지한 의원들은 이제 자유우파 진영에서 떠나가 주기를 바란다. 결국 여권의 정권 재창출에 힘을 실어준 후보이며 지지를 한 의원들 이기 때문에 자유우파 진영과는 맞지 않는 인물들로 당에 분란만 좌초하였기에 자유우파 진영어서 떠나가라는 것이다.
필자는 아무리 봐도 이번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역선택 방지 조항을 채택하지 않은 것이 장고 끝에 악수로 보인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끝내 넣지 않을 것이면서 무엇을 하려고 장고를 하여 당의 분란만 자초하였는지 그것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좌익들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택하는 여론조사에 참여를 한다면 모두 본선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여당이 쉽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 후보와 윤석열 출마자와 일대일 가상대결에선 여당 후보가 이긴다고 할 것이라고 본다.
그 외 국민의힘 출마자와 여당 후보가 일대일 가상대결에선 그 외 출마자가 승리한다고 역선택을 한 후에 본선 투표장에 가서 반란표로 역선택의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좌익들의 자기 진영 후보자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하지만, 자유우파의 자기 진영 후보자에 대한 충성심은 상대에 따라 미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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