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41 :0이란 숫자가 주는 의미는 국민심판이다.

도형 김민상 2021. 4. 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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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눈에 오만방자하게 비춰지면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다.

 

더불한당은 이번 서울과 부산시장에 41 : 0이란 숫자로 처절하게 패배를 당하고서 무엇이 잘못이 되었는지 백서를 발간한다고 하고 있다. 그 백서 발간할 것이 없다. 국민의 눈에 내로남불과 오만방자하게 비춰진 결과를 국민들이 심판한 것인데 무슨 백서가 필요한가?

 

범여권이 180석 이상의 의석수만 믿고서 야당을 정치 파트너로 취급도 하지 않고, 오만방자하게 독단적으로 국회를 운영했고, 역시 문재인도 내로남불로 국정을 운영하였으므로 국민들이 이런 오만방자한 세력을 심판한 것이다.

 

국민의 눈에 여당이 더불한당으로 비춰진 것부터 반성하고 성찰을 해야 하는데 무슨 패배 원인을 신속하고 면밀히 분석해 선거 백서에 빠짐없이 기록하겠다는 것이냐? 그동안 자기편의 목소리만 가감 없이 듣고 그것이 국민의 소리라고 한 것에 대한 국민심판이다.

 

문재인과 더불한당이 얼마나 철면피하고 더불한당 짓을 했으면 미국 뉴욕타임스(NYT)까지 한국 여당의 참패 원인이 내로남불(Naeronambul)이란 표현을 한국어 발음대로 소개를 하겠는가? NYT는 이 말은 한국 국민이 비판하는 여당의 태도를 가리킨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유래를 설명하였다.

 

이번 보궐선거의 민심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내로남불과 여당의 더불한당 짓을 국민들이 심판을 한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을 얘기하지만 국민들은 지금 문재인 정권이 바로 적폐청산감이라고 보고 이번에 심판을 가한 것이다.

 

국회를 독단으로 운영하는 더불한당의 오만방자함과 문재인의 독재에 대해서 국민들이 항거를 한 것이고, 문재인 정권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도 코로나로 인하여 국민들이 항거를 자제한 결과로 무능하고 내로남불 문재인은 코로나 혜택으로 지금까지 청와대에 앉아 있게 된 것이다.

 

솔로몬 대왕은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라고 하였으며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을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하였다.  오만방자하게 국민의 눈에 비춰진 정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에 의해 넘어지는 패망을 당한다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이다.

 

그동안 문재인과 더불한당이 얼마나 국민의 눈에 교만하고 거만하게 비췄는지, 문재인과 더불한당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내로남불이 나오기 시작했으면 무엇을 잘못했는데 내로남불이 나오는가를 반성하고 성찰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거만하게 내로남불 짓을 밥먹듯이 하고 있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문재인과 더불한당은 이제 내로남불짓을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내 탓이요로 돌리기 바란다.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실정이 나올 때마다 전 정권 탓을 얼마나 많이 하며 내로남불 짓을 하여 왔는가?

 

이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이번에 심판을 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것은 투표 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을 한 것이다.

 

이제부터 이번 보궐선거에서 41 : 0으로 승리한 국민의힘도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바로 알고 늘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나가야 내년 3 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번 승리에 도취되어서 국민의 눈에 오만방자하게 비춰지면 국민들은 또 국민의힘을 심판하려들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도 겸손하게 둘째도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나가야 대선까지 승리를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들이 서울에서 더불한당에 41석으로 몰아주었는데 이번에 25 : 0 만들어 주었는지 생각해보면 얼마나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를 국민의힘이 승리했다기보다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다.

 

언제든지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한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온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심은 생물이라고 했다. 조석변이가 될 수 있는 것이 민심임을 국민의힘은 명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기를 바란다.

 

순자 왕제 편에서는 군자주야(君者舟也) 서인자수야(庶人者水也) 수즉재주(水則載舟) 수즉복주(水則覆舟) 군이차사(君以此思) 위즉위장언이부지의 (危則危將焉而不至矣)라 임금은 배이며 서민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지만, 물이 배를 엎기도 한다. 임금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위기에 대면할 때 그 위기가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정관정요 농정체 편에서는 군주인수(君主人水) 수능재주(水能載舟) 역능복주亦能覆舟) 임금은 배이며 사람은 물이다. 물이 능히 배를 띄우지만, 역으로 능히 배를 뒤엎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국민의힘은 (순자 왕제 편과) (정관정요 논정체 편)을 이 시점에서 마음에 새겨두고 출발을 하여야 민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민심은 국민의힘을 선택할 때도 있고, 그 선택을 뒤엎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47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서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하지 말라 재보궐 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번 선거 결과를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하며 개혁의 고삐를 늦춘다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민생을 회복할 천재일우의 기회도 소멸될 것이라며 대의보다 소의, 책임보다 변명, 자강보다 외풍, 내실보다 명분에 치중하는 정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내부 분열과 반목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는 물론 문재인 정권의 국민심판 성격도 있었지만 야권의 단일화 효과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국민의힘은 민심의 무서움을 망각하고 또 계파 분열로 싸우는 짓을 또 하면 민심이 국민의힘 지지를 뒤엎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