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김정은이 만나서 평화협정 체결한다는 것이 과연 환영받을 일일까?
공산주의자들은 앞에서는 평화를 얘기하고 뒤에서는 점령을 위한 흉계를 꾸미고 있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역사를 통해서 이미 밝혀졌다. 베트남에 가면 국부로 추앙받은 호치민이 있다. 완전 신격화가 되어 있는 지도자인데 아마 문재인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베트남은 우리와 같이 공산주의 월북과 자유민주주의 월남으로 분단국가였으며 동족상쟁을 겪은 나라이다. 공산주의 세력인 월북과 자유민주주의 세력인 월남이 통일을 놓고서 치열하게 전쟁을 하였다. 이곳에 대한민국 군인들도 참전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기 위해서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다.
한반도 역시 38선 이북은 소련군의 지원으로 공산주의가 점령하면서 분단이 되었다. 38선 이남에는 미국의 지원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이승만 대통령의 노력으로 1948년 8월 15일 건국이 되었다.
그리고 미군 철수를 외친 세력들에 의해서 미군이 철수하고 난 후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군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서 38선을 무너뜨리고 무력으로 침공을 하여 대한민국은 속절없이 무너져서 40여일 만에 낙동강 전선만 남겨 놓고 모든 곳이 북한군에 의해서 점령이 되었다.
그리고 유엔군이 참전하고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고 파죽지세로 압록강까지 우리군의 점령을 하여 조국의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던 시기에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인하여 후퇴를 하며 일진일퇴로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1953년 7월 27일 미군과 중공군, 북한군이 참여하여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6·25 전쟁은 지금까지 휴전상태로 이어 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휴전선이 생기게 된 것이다. 휴전협정 65년이 되는 올해 정권을 잡은 문재인과 김정은이 4월 27일 판문점 회의를 통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한다고 합의를 하였다.
이에 대해서 일부 좌익들은 통일이 금방이라도 올 것으로 생각을 한 것인지 ‘옥류관 체인점에서 냉면을 먹고, 대동강 맥주에 들쭉술로 폭탄주를 마시자’라고 들떠있다. 통일이라는 것은 두 곳 중에 한 쪽은 역사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좌익들이야 어느 쪽으로 통일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겠지만 필자의 소견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반정부 운동만 하던 민주화 인사들과 좌익들은 김정은에 의해 적화통일이 된다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제일 먼저 숙청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월남이 패망한 후에 월남에서 베트콩 노릇한 인물들이 영웅이 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이미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바람이 든 인물이라고 해서 순수한 자유민주주의 월남인들보다 먼저 숙청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월남의 패망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고 본다. 월남은 1973년 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월북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국은 1973년 1월 29일 베트남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미군은 그해 3월 29일 완전 철수하였다.
그리고 평화협정 체결과 미군철수 후 2년 만에 월북은 무력을 동원하여 월남을 점령하고 1975년 4월에 적화통일을 이루었다. 문재인은 월남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월북이 무력으로 적화통일을 시킬 때 그의 자서전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밝힌바 있다.
즉 문재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월남이 패망하고 공산주의 월북이 무력으로 베트남을 적화통일 시킨 것을 희열을 느꼈다고 할 정도로 뼈 속까지 좌익사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런 문재인이 2017년에 촛불민중쿠데타를 통해서 정권을 찬탈 한 후에 대한민국을 월남의 전철을 밟게 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이라고 하는 것은 휴전선 이북을 반군가단체들이 점령하고 있다고 해서 북한이라고 하는 것이다. 휴전선을 기점으로 이북은 반국가단체들이 점령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되어 있다.
이것이 북한을 반국가단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문재인은 김정은을 판문점에서 만나서 우리 헌법을 위반하고 정상적인 국가 정상으로 위치를 격상시켜주는 짓을 하면서 우리 군의 사열을 받게 하고 받들어총을 하게 한 역적죄를 지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고 하였다. 4월 27일 문재인과 김정은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이것으로 김정은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할 수 있게 길을 터 주었다고 필자는 본다. 그러면서 이번 선언문에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단계적 군축 실현’, 민족자족주의 원칙 확인 등의 표현도 담겼다.
문재인과 좌익들은 항상 민족을 앞세운다는 것이다. 민족이 동맹보다 우선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뒤에서는 이념이 민족에 앞선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민족자족주의를 내세우면 미군의 주둔 여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평화협상을 체결한 후에 분쟁지역에서 전쟁이 사라진 예가 없다는 것이다. 남북한의 평화협상 뒤에는 한 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어 있는 함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1950년 6·25 전쟁의 전철을 밟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북한의 핵 폐기 없는 평화협정은 아주 위험한 함정에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도 모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들떠 있는 좌익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앞날에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유엔사령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정전협정은 유엔군이 당사자인데 정전협정이 폐기되면 유엔사가 한국에 주둔해야 할 명분이 사라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한미군의 철수로 이어질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주한미군 철수를 좌익들이 외치면서 설치고 있는데 정전협정이 폐기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된 후에는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는 집회는 더 강력하여 질 것이고 늘어날 것이고, 이 문제를 문재인은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것인지 답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분단국가에서나 전시 중에 맺은 평화협정 체결이 이루어진 후에 끝까지 지켜진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 예로 우리 군이 파병되었던 월남을 보더라도 평화협정 체결과 미군철수가 이루어진 후 2년 만에 자유민주주의 월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무력으로 적화통일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상기(想起)했으면 좋겠다.
문재인과 김정은의 평화협정 뒤에는 적화통일의 함정이 있음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평화협정 뒤에 반드시 이를 감시할 주한미군의 주둔은 필수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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