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되지 않는 인사라면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
문재인의 적폐청산은 순전히 보수우파를 죽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결론이 나는 데는 김기식이면 충분했다. 김기식을 금융감독원장에 임명을 했는데 그의 전력이 드러나면서 그는 양심적으로도 도의적으로 국민 앞에 나설 수 없는 적폐의 원산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국민의 원성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를 버젓이 금융감독원에 임명을 감행하는 짓을 하였다. 교만한 것인지 자만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필자의 눈에는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 천심을 거역하는 짓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은 대통령 자원자 이력서 종교란에 ‘불교를 좋아하는 천주교도이며 사돈이 목사’라고 썼다는 것부터가 교만한 인간임을 드러낸 것이다. 천주교도이면 교만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성경에는 교만한 사람에 대한 경고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그중 잠언에서 한 절을 뽑아 인용해 보겠다. 잠언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라고 하였다.
문재인에게 또 딱 맞는 구절이 있다. 잠언 29;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정직한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란 말씀처럼 문재인은 지금 누구에게 더 많은 미움의 대상이 되는 가는 본인이 판단하기 바란다.
문재인이 지금 잠언 22;16 ‘명철의 길을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리라’란 말씀처럼 사망의 회중에 곧 거하게 될 것으로 필자는 믿는다. 백성들이 김기식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는데 청와대가 명철을 떠난 짓을 하고 있다.
아무리 김기식에 대해서 야당과 국민들이 비난을 해도 청와대가 명철이 없으니 귀가 있어도 듣지 않고 있는 것이다. 속된 말로 죽으려면 무슨 짓은 못하겠는가가 딱 어울리는 짓을 청와대가 하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명철이 없다고 스스로 자인을 하는 것으로 사망의 회중에 거하게 될 것이란 확신을 필자가 갖게 되었다.
문재인은 적폐청산을 부르짖었다. 문재인의 적폐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문재인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고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적폐가 아니라면 누가 적폐이고 청산의 대상이란 말인가?
필자는 문재인의 적폐 기준이 자기 코드에 맞지 않으면 모두 적폐라고 하는 양아치 수준의 기준이라고 본다. 문재인이 의인이라면 자기에게 더욱 엄격해야 하는 것이다. 불의한 자는 자기와 자기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애롭고, 자기편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적폐로 청산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문재인은 어디에 속했다고 생각하는가? 자기와 자기편에게 더욱 엄격한 의인인가? 아니면 자기와 자기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애로운 불의한 자인가? 문재인은 알 것이고 청와대에 앉아 있는 주사파들도 다 알 것이다.
김기식이 불의한 방법을 동원하여 인턴 비서관을 데리고 해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인턴이 해외 출장을 같이 다녀온 후에 인턴에서 9급 비서로 승진했고 그 후 6개월 만에 7급으로 석연찮게 승진을 시켜 주었다는 것이다.
아마 이 여성이 양신적인 여성이었다면 미투를 선언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해본다. 그리고 의원 때 피감기관 예산으로 3번이나 외유를 다녀왔는데 이것이 해임할 정도가 아니란 말인가? 피감기관 예산으로 비서까지 대동하고 다녀온 곳이 무엇이 떳떳한 일이라고 해임할 정도가 아니란 것인가?
김기식이 2014년 3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장을 현 홍일표 청와대 정책실 행정관과 함께 다녀왔다. 김기식과 홍일표는 항공비 2050달러(약 217만원)를 포함해 출장비 전액을 한국거래소(KRX)가 됐다. 당시 김기식은 출장 여비 11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은 뒤 사용 내역 영수증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기식은 2015년 5월 25일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으로 9박 10일간 미국·유럽 사찰을 떠났다. 미국 워싱턴 DC,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를 도는 일정으로 이 시찰엔 여비서가 동행했다.
김기식과 비서의 항공비 1476만원을 포함한 출장비 모두를 KIEP가 부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기식은 출장 6개월 전인 2015년 정무위 예산결산소위에서 KIEP 예산 4억원 삭감을 주도했으므로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기식은 KLEP 예산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그 이듬해 KIEP에 3억원을 증액하는데 기여를 하였다. 김기식이 이래 놓고서 “해당 기관과 관련된 공적인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소신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했다, 관련 기관에 대해 오해를 살 만한 혜택을 준 사실은 없다”고 뻔뻔하게 해명을 하였다.
김기식이 한 행위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사퇴로 되지 않고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 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과 좌익들은 자기들이 한 짓은 사퇴나 해임할 짓이 아니고 남이 한 것이면 사퇴하고 형사처벌까지 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권답게 행동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이와 유사한 사례로 현직 국회의원 3명이 동시에 구속된 일도 있었다. 1991년 2월 서울지검은 13대 국회 상공위 소속 이재근·이돈만 평민당 의원과 박진구 민자당 의원을 13대 국회 상공위 뇌물 외유사건으로 특가법상 외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한 전례가 있다.
김기식과 이들의 해외 출장에는 닮은 구석이 많다. 두 사건 모두 예산 편성을 앞두고 의원에게 로비성 외야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건은 뇌물 외유 사건이라며 특가법상 뇌물죄로 구속을 당하고, 문재인 코드에 맞는 김기식은 금감원장이 되었다는 것이 다른 것이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야당 시절에도 이렇게 뻔뻔함 범죄를 저질렀는데 금융감독기관 수장으로서 어떤 범죄를 저지를지 무섭다”며 “최순실이 딸을 위해 말을 지원하도록 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원장(기식)을 뇌물 혐의로 즉각 수사해야 하며, 지금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는 부패공화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압수수색 등 즉각 수사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축구했다.
문재인은 이미 의인이 되기는 틀렸다.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에게 한없는 관대함과 자애를 베풀면서, 남은 적폐로 몰아서 한없이 영어의 몸을 만들고 있다. 이러면서 성공한 정권이 되겠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깨닫고, 지금이라고 김기식을 해임하고 검찰에 수사하라고 지시하기 바란다.
김민상
'정치,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존스홉킨스대에 사후약방문 짓 한다. (0) | 2018.04.13 |
---|---|
군대가 없으면 대한민국도, 문재인도, 통일부도 없다. (0) | 2018.04.12 |
김정은의 무리한 요구로 미북정상회담 성과없다. (0) | 2018.04.10 |
한미연구소(USKI) 지원중단은 북한 정보공개 때문? (0) | 2018.04.09 |
한미동맹 파기를 외치도록 방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0) | 2018.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