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통일부가 北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확실한 주범인지 모른다 해도..?
국방부는 천안함의 폭침을 당한 해당 기관이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은 국방부의 소속으로 나라에 부름을 받고 서해를 지키다가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서 백령도 서쪽에서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나면서 순식간에 침몰하여 목숨을 잃었다.
국방부는 적어도 천안함의 침몰에 대해서 이따위 답을 하면 안 된다. 청와대나 통일부가 북한의 대변인 노릇을 하면서 김영철에 대해서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없다는 식의 답을 하는 것을 국방부가 따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 국가정보원 역시 마찬가지로 북한의 천안함 어뢰공격의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잘못이 있는 국정원이 어떻게 북한 통일전선부장 김영철이 천안함의 배후 인지에 대해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 부원장의 지시는 아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두 기관이 북한의 잠수정이 우리 영해를 침범해서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을 폭침 시켰는데,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배후 인물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적행위를 하는 것이다.
청와대와 통일부가 북한 통일전선부장 김영철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방남을 한다고 통보를 받고, 김영철의 책임 소재를 두둔을 하면서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람의 책임 소재는 단정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국방부와 국정원까지 이런 식으로 김영철의 책임 소재를 두둔하는 짓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민주당은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주장을 한 정당이었다.
그 당시 국방부 김태영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천안함 뿐 아니라 연평도 해안포 포격 도발도 김격식, 김영철이 했다고 보느냐”는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에서는 “그 당시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한 것이고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러니깐 그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영철 짓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한 것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이고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는 식으로 눈 가리고 아옹 식으로 답을 하고 있다.
한국어는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당시 국방장관이 발언한 것이 문재인 정부에 와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이고 공식 결론이 아니라는 것이므로 김영철이 방남을 하는데 아무 문젯거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과거 국방부의 입장을 다 뒤집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국방부 의견의 유무와 기존 발표와의 관계는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당시 국방부가 정보판단을 잘못한건지, 정치적 입장에 따라 말이 바뀐 것인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김영철이 방남을 한다고 했을 때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희생 장병들과 시신도 찾지 못한 6명의 용사들에 대해서, 그리고 천안함 유가족들의 아픔은 안중에도 없고, 김영철의 방남이 그렇게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김영철의 방남이 북핵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계기로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예비역 병사들 그리고 한주호 준의의 희생과 유가족들을 짓밟으면서 추진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인가?
왜! 어째서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이 방남을 해야 한다는 것인지 문재인은 답을 해보기 바란다. 김영철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울분을 토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을 꼭 내려오게 하려고 김영철의 행위를 두둔하는 짓을 하는 것인가?
문재인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6명의 실종 장병들과 생존 예비역 병사들과 유가족들을 무시하고, 김영철이 방남하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하다는 것인가? 이렇게 하고서 군통수권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군인의 한 생명의 희생은 문재인 자식이 희생을 당한 것만큼 아파해야 한다.
문재인은 전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무시해도 된다는 식으로 김영철의 방남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을 한다. 또한 통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더 화가 치밀어 오른다.
통일부 박태현 대변인은 23일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 “정부는 상대가 누구이며 과거 행적이 어떤가에 집중하기보다, 어려운 한반도 정세하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인지 여부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묻겠다. 문재인과 조명균과 박태현은 易地思之(역지사지)로 생각을 해봤는가? 당신들 아들들이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을 당하고,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을 당하고, 목함지뢰로 다리가 절단되었어도 김영철의 방남에 이따위로 말을 할 수 있는가?
남들의 자식들이 희생을 당하고 남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고 이따위 짓을 하는 것은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하는 것이다. 김영철이 한국에 오게 하려면 먼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유가족들과 예비역 장병들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가능하다고 본다.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들과 예비역 장병들이 용서할 수 없는 김영철을 어째서 문재인이 용서를 해준단 말인가? 유가족들의 아픔과 대전 국립현충원에 잠든 희생 장병들과 천안함 예비역 장병들의 눈에서 눈물을 나게 하면서 평화를 내세워서 희생을 또 하게 한다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은 모든 것이 한반도 평화만 내세우면 만사형통할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화가 대화로 온다면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을 용서하는 것은 국민들이 해야 하는 것이지 문재인이 용서한다고 해서 용서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영철이 방남을 하려면 적어도 북한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 임을 시인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한 후에 방남을 해야 한다고 본다. 북한이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평화를 위해서 이들이 내려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북한과 대화와 평화를 위해서라면 국민들이 다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은 독선이고 아집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며, 김영철의 방남도 허락한 것은 안하무인들이나 하는 짓이다.
김영철이 방남을 한 후에 북한이 다시 미사일 발사의 도발과 핵실험을 하는 도발을 한다면 이때는 문재인이 대통령직에서 하야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문재인은 답을 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한반도 정세하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대화를 하기 위해서 철천지원수들의 방남을 허락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이해를 해달라고 했는데. 이것이 다 깨지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이 안 된다면 문재인 정권은 하야를 선언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그냥 좌시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내세워서 철천지원수들을 청와대 안방까지 초청한 문재인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청와대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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