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선 서로의 호칭이 동무, 한국사 도서는 김일성을 전설적 영웅?
지난 2월 14일 TV조선은 초등 역사 도서에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고 보도를 했다. TV조선은 “한 어린이 한국사 도서에서 김일성을 ‘전설적 영웅’, 이승만을 ‘미국의 꼭두각시’로 서술하는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비하하는 듯한 역사 왜곡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최근 정부가 마련 중인 중·고등학생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시안에서 ‘자유’, ‘6·25 남침’ 등의 표현이 삭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초등학생 역사 도서에서 도를 넘는 역사왜곡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흘러가는 것인지 참 모르겠다. 어린이 도서에 우리의 철천지원수인 김일성을 ‘전설적 영웅’으로 자유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인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꼭두각시’로 서술한 어린이 도서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니 이런 일련의 일들이 종북정권에서나 가능한 짓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만끽 누리는 것이 김일성 때문일까? 이승만 때문일까? 하기야 저들은 김일성 때문에 종북들도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선택의 자유가 없었다면 그리고 비밀투표가 없었다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겠는가?
자유를 너무 누리면서 사니 자유의 소중함을 모르는 짓을 하는 인간들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역사 왜곡을 하면서 ‘자유’와 ‘6·25 남침’까지 부정을 하게 하려고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으로 마련했다는 것이 이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필자의 지인 분이 속보 중에 속보라며 한 통의 문자를 보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기가 막히고 청와대가 대한민국 청와대가 아니라, 평양의 김정은 주석궁으로 착각이 될 정도이다.
문자로 받은 내용을 그대로 이곳에 옮겨 보면 “방금 저희 교회 출석하시는 한 목사님의 증언을 전합니다. 이 목사님의 시누이가 전라도 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하여 이번에 청와대로 초청받아 갔는데, 그 안에 있는 사무실에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부르는 호칭이 ‘동무’라고 하는 것을 듣고 문재인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빨갱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라고 적어 보냈다.
이어 “그 광경을 보고 너무나 놀라 자신이 이 나라를 빨갱이 나라로 만든 도우미 역할을 한 것임을 뒤늦게 깨닫고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어 “멋모르고 마냥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그 광경을 보고 이제는 돌아섰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제가 청와대를 안가 봤으니 모르지만,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문재인 정권이 자유대한민국에는 맞지 않는 정권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더물어 민주당이나 문재인이 선임한 개헌특위위원들이나 이번 개헌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삭제하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 아니었는가?
자유민주주의를 삭제하려고 한 것 자체가 공산주의 헌법을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주의가 판을 치는 요지경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S출판사의 한국사 도서는 김일성 항일 운동을 10쪽짜리 별도 단원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진짜 항일무장 투쟁 영웅인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분량을 합친 것과 비슷하며, 김일성을 ‘전설적 영웅’, ‘무장투쟁을 지도한 영웅‘으로 서술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출판사가 대한민국에서 출판업을 하면서 한국사 어린이 도서를 출판하게 한단 말인가?
이에 대해 저들은 ‘자유’를 개헌에서도 삭제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도 삭제를 하려고 하면서 이 출판사에 대해서 처벌을 하라고 하면 헌법 20조 2항의 출판의 자유를 들고 나올 것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이 도서를 보지 않았지만 월간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북한 역사 교과서와 내용이 동일할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 도서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수립’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탄생‘이라 기술했다는 것이다. 문재인이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 8월 15일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과 동일하지 않는가?
이들은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수립된 것이고, 건국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건국이라는 것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없던 나라가 새로 ‘탄생’한 것이란 이런 도서가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니, 이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지 도통 모르겠다.
김일성은 ‘북한 주민을 이끌 한국인’으로, 초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은 ‘미국의 꼭두각시’로 서술했고, 남북 분단은 미국의 남한 점령 때문이고, 낮은 경제 자립은 미국의 원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니 완전 북한 역사관에 의한 출판을 한 것이 아닌가?
TV조선은 지난 13일 “일부 초등학생 역사 도서에서 6·25 전쟁을 왜곡하며 군군은 ‘인민군의 적’으로 유엔 연합군을 ‘침략자’로 기술하는 등 왜곡이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하였다. S 출판사의 한국사 논설 도서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민족반역자에게 고통 받는 인민을 해방시키기 위함”이라고 완전 북한 공산주의자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다.
북한군이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온 사실을 서술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민족반역자와 악질 지주를 처단했다”고 미화하며 “군군과 유엔군은 17만 명의 인민군을 학살했다”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C 출판사의 현대사 도서는 6·25 전쟁이 ‘일단 북한의 책임’이지만, 남한도 잘한 건 없다“며 양비론을 주장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짓을 했다. 이런 책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짓을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TV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육부 차원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회의를 통해서(대책을) 알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말을 했다는 것이다.
지인이 보내준 문자가 사실이 아니든 사실이든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자들끼리 ‘동무’라는 호칭을 장난으로 했더라도 이건 지금 대한민국이 새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이 분연히 일어나서 청와대에서 빨갱이 동무들을 모두 잡아다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총살을 시켜야 할 것이다.
교육부 장관은 어린이 한국사 도서에 북한 역사관을 그대로 서술한 S출판사를 검찰에 이적 표현물 출판 혐의로 고소를 하고, C출판사에 대해서는 수정할 것을 경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들을 모두 회수해서 불태워 버려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부는 중·고등용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로 가야 맞다. 역사는 줄기가 같고 뿌리가 같아야 하는 것이다. 학설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느니 줄기와 뿌리는 다르면 안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 역사를 가르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학생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역사를 배우면 되는 것이다.
왜! 어린이 도서와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줄기와 뿌리를 부정하는 역사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줄기와 뿌리의 역사를 가르칠 의무가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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