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참 보수다운 보수정당이 나와야 나라가 산다.

도형 김민상 2016. 12. 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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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지금 당 사수파와 탈당파가 좌파로 이동 경쟁을 하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27일 분당을 맞이하게 되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사수 의원들과 새누리당을 떠나겠다는 의원들간 서로 진짜보수와 가짜보수라며 입씨름을 하면서 27일 분당을 한다. 그리고 새누리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으로 좌파적인 인물인 인명진을 선임하였다.

 

인명진은 사드 배치도 반대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을 하고, 세월호 특조위를 연장해야 하고, 새누리당은 이제 역사 하에서 소명을 다했다 말하고,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고 했고,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는 사람을 보수를 대변하는 새누리당의 비상상황을 타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에 앉혔다.

 

인명진이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도 나가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인민재판식 아닌 법적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고 하면서, 당명을 바꾸고 로고를 바꾸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책과 방향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빈데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도 있다고 본다. 정책과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에 맞게 바뀌어야지, 그렇지 않고 막연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정책과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게 위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좌파적 정책과 반향을 바꾸고, 보수로 이동하는 정책과 방향을 추진한다면 민주당의 정통적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

 

새누리당의 올바른 개혁은 집나간 보수 세력들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정책과 방향을 잡아야 새누리당이 살 길이 열릴 것이다. 새누리당이 어슬프게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좌파로 이동하는 정책과 방향을 잡았다가는 완전 이 땅의 보수를 죽이고 나라를 망하는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는 보수답게 변모를 하는 것이 제일 잘하는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지키고, 북한 정권을 타도하자고 하고. 분배보다 성장경제를 내세우고, 선택적 복지를 하자는 사람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에서 보수라고 본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건국된 나라이고 반공을 국시로 했던 나라이다. 이 사상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세력들이 진정한 보수라고 본다. 세월이 변했다고 나라의 근본인 건국이념도 부정하고, 대한민국 주적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세력들이 보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새누리당 친박들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세워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좌클릭 정책과 방향을 잡는다면 그나마 남아 있는 집토끼마저 떠나가게 할 것이란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집나간 토끼들 들어오게 하겠다고 집에 남아 있는 토끼들을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새누리당에 남아 있겠다는 친박들도 선장을 잘못 앉히고 좌파로 이동을 시도하는 중이고, 가짜보수와는 당을 같이 할 수 없다고 당을 박차고 나가는 비박들도 유승민 의원을 내세워서 좌파로 정책을 이동 추진하면서 진짜보수를 찾는다는 것은 개가 웃을 일이다.

 

필자는 새누리당이 분당되는 것을 차라리 잘되었다고 본다. 한 지붕 아래서 같이 동거하면서 매일 싸우는 것보다는 친박·비박이 분당해서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통하여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다보면 더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쪽으로 세가 몰려서 대권을 놓고서는 보수가 한쪽으로 결집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지금 대한민국에 좌파를 대변하는 정당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최순실 게이트로 좌파들이 득세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새누리당에서 가짜보수들과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탈당을 하여 진짜보수를 한다는 자들이 정책은 좌파로 이동하는 것을 택한다면 이것이 어떻게 탈당 명분이 바로 설 수 있겠는가?

 

개혁보수신당의 정강·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 유승민 의원이라고 한다. 유승민 의원은 앞서 좌파들이 주장하는 경제정책을 그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법인세 인상, 사회적경제기본법 처리 등 경제 현안에서 좌클릭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친박·비박계가 매일 싸움질 하지 말고, 탈당을 해서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라고 했지 누가 보수를 대변하는 친박·비박계가 서로 좌클릭으로 경제정책을 이동하는 것이 진짜보수라고 했는가?

 

지금까지 나라를 살린 세력은 보수 세력이다. 좌파세력들은 보수 세력이 나라를 발전시킬 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면서 바지가랑이만 잡고 늘어진 세력들이다. 보수 정권에서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넘기 위해서 한국적 민주주의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든 세력들도 좌파이다.

 

좌파들의 주장대로 경제정책을 실현했다면 대한민국이 반만년의 보릿고개에서 탈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보수 정권에서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으로 보릿고개를 겨우 넘겨 놓고 선진국 문턱도 넘지 못한 한국 경제에서 분배를 이야기 하는 것을 너무 일찍 삼페인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라고 한다. 저성장으로 여기저기서 아우성들이다. 이럴 때일수록 분배는 조금 늦추고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펴야 나라가 산다고 본다. 경제가 발전해야 일자리가 늘고 일자리가 늘어야 소득이 늘고 국부가 늘어나야 분배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이 경제 위기라고 여기저기서 아우성들인데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할 새누리당에서 경제정책을 좌클릭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제정책을 좌클릭으로 하여 죽어가는 경제를 살아나게만 한다면 다행이겠으나, 분배에 역점을 주는 좌파의 경제정책으로는 더욱 경제위기만 몰고 오게 될 것이다.

 

서울시와 성남시에서 청년 수당을 주면서 경제를 조금 살리겠다고 하였으나, 서울시와 성남시에서 경제가 살아났다는 소리가 왜 들리지 않는 것일까? 분배 경제정책으로는 더욱 경제를 망치는 짓만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왕 새누리당이 분당이 되려면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여 집나간 보수세력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보수세력들까지도 집 나가게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니 친박당이나 비박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새누리당이 개혁을 한다는 것은 보수로 거듭난다는 것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 것들을 찾아서 바로 세우려고 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보수 정당이 좌파들 흉내를 내다가는 정체성을 잃고서 난파하게 되어 있다. 보수정당이 망하는 것은 곧 나라가 망한다는 것으로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개혁하여 보수세력과 나라를 구하기를 바란다.

 

보수정당이 망하면 문재인이 말한 대로 보수 세력들이 불태워지고 나라가 거덜 나게 될 것이므로, 새누리당이 분당을 하려면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고 좌클릭 정책들을 당장 멈추고 보수다운 보수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