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문재인, 제2연평해전 13주기에 웬 MB정부 탓인가?

도형 김민상 2015. 7. 1. 09:44
728x90

문재인 주군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을 위하여 무슨 일을 했는가?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13주기가 되는 날이다. DJ 정부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노무현 정부 때까지 제2연평해전이 아닌 서해교전으로 불렀다. 교전은 서로 상대를 향하여 총기를 난사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김대중의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교전규칙으로 인하여 일방적으로 먼저 사격을 당하여 일어났던 해전이었다.

 

김대중은 손자병법에도 없는 교전규칙을 우리 군인들에게 내렸다. 적이 도발해오면 먼저 사격을 하지 말고 적이 사격을 가해오면 응징을 하는 교전규칙이었다. 이 규칙으로 인하여 적의 경비정이 우리 NLL을 침범하면 사격을 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작전을 수행하라는 명령에 의해서 적 경비정을 밀어내기 작전을 수행하려는 찰라에 적 경비정에서 우리 함정을 향해 총탄이 발사되면서 교전이 벌어졌다.

 

적과 전투에서는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사람이 살아남는 법이다. 다른 법은 통할리가 없는 것이다. 적이 우리 NLL를 침범한 것을 발견하면 즉시 포로 대항하여 적의 경비정을 격침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병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의 경비정이 우리 영해를 침투했는데 이것을 함정으로 몰아내기 작전을 전개하라는 군통수권자가 제 정신이 올바로 밝힌 사람이었을까?

 

탈불자들의 증언과 작고하신 故 손충무 씨는 '김일성의 꿈은 김대중을 남조선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것이었다'고 한다. 김일성의 꿈이 왜 김대중을 남조선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었을까? 이것이 바로 듣도보도 못한 교전규칙으로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이가 남조선 대통령이 되면 병법에도 없는 이상한 교전규칙을 전군에 내려보내서 북한군이 침범을 해도 먼저 사격을 하지 말고 밀어내기만 시도하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김일성의 꿈이 김대중을 남조선 대통령이 만드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대중은 제2연평해전 당시 군통수권자였다. 국민들뿐이라, 군인들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었다. 제2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때 군인들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위치에 있던 김대중은 일본으로 가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대통령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해에서 적과 교전이 일어나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를 하고 해군 참수리호 고속정이 침몰하였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영결식장에 조화를 먼저 보내고 귀국 즉시 조문을 하려가야 그것이 군통수권자이지 정부요인이나 일반인까지 북한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조문을 하지 못하게 방해한 것이 잘한 것인가?

 

김대중은 우리 대한민국 역사 앞에 죄인이다. 이런 죄인이 죽었다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묘지를 만들어서 안장하는 것이 가한 짓인가? 그리고 전사자로 처리를 해야 하매도 불구하고 순국자로 처리를 하여 사망보상금으로 3100만~5700만원만 주었다고 하니 기가 막히지 않는가?

 

노무현 정권 때까지 북한이 무서워서 제2연평해전이라고도 못하고 서해교전이라고 하면서 국가기념식이나 추모식도 거행하지 않았는데 MB 정부 들어서 제2연평해전으로 승격을 시키고 기념식을 거행하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무서워서 북한 눈치나 보던 노무현 정권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제2연평해전 13주기에 참석해서 엉뚱한 발언을 하여 국민들과 제2연평해전 유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 

 

새민련 대표가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사상 처음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늦었지만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을 우리가 다시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아주 다행스럽다"며 "우리 영토와 영해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장병들의 숭고한 목숨과 피, 그 희생으로 지켜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대표는 "오늘(29일) 제2연평해전 1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제2연평해전은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고 NLL를 지켜낸 값진 승리의 해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고 북한이 무서워서 서해교전으로 부르고 정부행사도 못하던 노무현 정권을 자화자찬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갑자기 박근혜 정권과 MB 정권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는 북으로부터 NLL을 공격받은 적이 아예 한번도 없었다"며 "임기 내내 NLL은 물론 휴전선 전역에서 북한과 단 한 건의 군사적 충돌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 국민 단 한 사람도 억울하게 희생시키지 않았다"고 자평을 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NLL이 뚫리고 많은 장병과 국민을 희생시킨 건 이명박정부였다.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라며 "안보 대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명박정권은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안보를 책임져야 할 안보대책회의의 주요 구성원 대부분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을 정도로 병역미필 정권"이라고 인신공격까지 자행하였다.

 

그래 노무현 정권은 안보정권이라서 NLL를 영토선이 아니라고 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했더란 말인가? 그리고 왜 제2연평해전을 서해교전이라고 부르고 희생 장병들에 대해서 순국자로 처리한 것을 전사자로 고치지 못한 것인가?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과연 대한민국 안보를 걱정한 지가 얼마나 되었는가?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 북한 소행이라고 밝힌 것이 올해 천안한 5주기 앞서 밝혔고, 북한에 사과도 이때 요구하지 않았던가? 아직도 새민련에는 천암함 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의원들이 존재하는데 새민련이 안보정당이라고 한다고 누가 믿겠는가?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누구 탓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소의를 들어다보고 남을 탓하기 바란다. 제2연평해전이 영화로 만들어서 현재 국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으며 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영화로 인하여 국민들은 새민련의 정체성을 판단하게 될 것이다.  

 

북한 단속정이 6월 30일 제2연평해전 13주년 다음날에 NLL를 또 침범하였으나 우리 군의 경고 사격으로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제2연평해전 때도 이렇게 북한 경비정이 우리 NLL를 침범했을 때 먼저 경고 사격을 했으면 우리 해군 용사 6명은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적군을 발견하면 바로 경고 사격을 하고 그래도 멈추거나 돌아가지 않으면 조준사격을 해야 하는 것이 병법이고 전투 전략이다. 적의 침범을 발견했는데 먼저 사격을 하지 말고 밀어내기나 하라는 교전규칙을 내리는 군수통권자가 세계사에 어디 있겠는가?

 

새민련 전신의 정부에서 일어난 제2연평해전에 대해서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정중하게 국민들과 유족들 앞에서 무릎꿇고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제2연평해전 13주기를 맞이하여 누가 누구에게 뿔을 내야 하는데 엉뚱하게 문재인 대표가 남의 탓이나 하면서 뿔을 내는 것이 가당키나 한 짓인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