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일본에 사과요구 그만하고 힘을 기르자.

도형 김민상 2015. 3.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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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일본에 사과만 요구하는 짓 그만하고 일본에 앞서는 힘을 기르자.

 

매번 일본 정부에 '의안부 문제 사과하라', '독도 문제 사과하라', '역사왜곡 문제 사과하라' 등의 사과만 요구하였다. 우리 정부에서 아무리 일본에 사과를 요구해도 저들은 들은척도 안하고 사과를 왜 해야 하느냐 식으로 안하무인으로 나왔다. 일본에 과거 식민지에 대한 사과를 하라고 우리 정부가 때만 되면 요구하지만 저들이 무시하면 대응 단계가 없었다.

 

우리 정부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할 때는 일본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그 다음을 대응하겠다는 것이 나와야 한다. 만약이 일본에 대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일본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일본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우리는 일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사과를 요구하였고 보상하라고 요구하였지만 일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지만 일본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더욱 일본땅이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문제도 사과를 요구하지만 일본은 역시나 들은척도 하지 않고 있다. 사과를 요구할 때는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에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는 대응전략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대응전략도 없이 무조건 사과를 요구하기만 한다. 그러니 일본에서 우리가 사과를 요구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3, 1절 기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말하면서 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였다. 필자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박 대통령의 제96주년 3,1 절을 맞이하여 기념사를 통하여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라며 시작된 기념사에서 일본에 사과라는 용어를 선택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한다.

 

박 대통령은 제96주년 3,1 절 기념사에서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며, 종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추구해 나가는 중요한 이웃입니다"라며 "1965년 수교 이래 두 나라가 쌓아온 교류협력의 성과는 놀랍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보다 성숙한 미래 50년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이래 올바른 역사인식에 기초한 한일관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21세기 한일 신협력시대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리적 이웃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안타깝게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양국이 미래로 함께 가는 여정에서 반드시 풀고 가야할 역사적 과제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령인 점을 들어서 할머니들이 평생 가슴에 맺힌 상처를 치유해주고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역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강조하셨다.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인정하여 식민지 국가에서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군 위안부로 삼았다고 인정을 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는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시켜도 거짓 역사가 진실일 수도 없다. 거짓은 시간이 지나면 거짓으로 판명이 나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과 정부는 일본이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위안부 문제를 거짓으로 부인하고,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막는 방법은 단 하나 일본보다 힘을 길러야 한다.

 

흘러간 노래 희전의자란 가사에서 '억울하면 출세를 하라'는 것처럼, 36년간 일본 식민지에 당한 것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는 것과,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을 못하게 하는 것과, 역사 왜곡을 못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일본보다 모든 면에서 힘이 강해지면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일본보다 힘이 강해지면 식민제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일본이 먼저 사과를 할 것이고, 위안부 문제 사과하라고 하기 전에 먼저 사과와 보상할 것이고, 독도를 침탈하려는 생각을 갖지 못할 것이고, 역사도 왜곡하려 들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힘의 논리에서 일본에서 앞설 때나 사과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우리가 아무리 사과를 요구해도 사과를 하지 않을 족속들이다. 우리가 힘이 앞설 때 사과를 하라고 하여 일본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하여 사과를 받아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자세일 것이다. 현재처럼 맨날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앓던 강아지가 짖어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대동단결해서 일본보다 더 강한 힘을 비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제69주년 3,1절 박 대통령의 기념사에서 일본에 사과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이제부터 주변국에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사과를 요구할 일이 없도록 힘을 길러나가야 한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고', '문화는 국가의 천년대계이고', '안보는 국가의 만년대계'라는 말처럼 안보를 강화시켜 대한민국의 만년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국가 안보의 힘을 길러 만년대계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제69주년 3, 1절을 맞이하여 일제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애국선열들에게 후손들이 빚을 갚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함께 추구해서 세계속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만년이상 길이 빛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