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野, 4대 성인을 총리 지명해도 반대한다.

도형 김민상 2014. 6. 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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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선 김정은을 대한민국 총리를 세우면 반대를 안 할지 모르겠다. 

 

교회에서 장로가 교인들을 상대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말이다. 이 말이 문제가 되어서 대한민국 총리감이 아니라면 예수·석가·공자·소크라테스·이순신장군·이이 율곡 이 분들이 다시 살아나서 현재 대한민국 총리로 지명해도 안 될 것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의 앞뒤 말 다 잘라내고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일부 발언만 인용해서 이 분이 친일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국무총리감이 아니라고 게거품을 물고 있는 야당 의원들과 이에 동조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교회에서는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자라고 한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너희의 머리털까지 다 새신다고 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앉고 일어서는 것까지도 알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기독교인들은 모든 역사에는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계시다고 한다.

 

온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일제식민지와 6·25 남침까지 주관하시지 않았겠는가? 이것은 아주 믿음이 좋은 분의 신앙관이고 양심이다. 이런 신앙 행위까지 문제를 삼는 것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종교 행위를 탄압하는 짓이다.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위뿐이 아니라, 문제가 된 내용은 교회 장로가 교회에서 강의를 한 내용이다. 하나님을 역사의 주관자로 믿는 교인이 교회에서 "남북분단과 일본식민지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것을 문제 삼으면 이것은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위이다.

 

또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가 '남북분단과 일본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라고 한 것만 인용하면 교인이 아닌 일반 국민들은 그 양반 정신 나간 사람으로 친일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강의 내용을 다 들어보면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단련시킨 후에 정금같이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일제식민지와 6·25 남침은 역사적 진실의 사건이다. 역사적 사건을 하나님이 주관하셨다는 것이 그것도 교인들에게 얘기한 것이 무엇이 그리 '민족비하 발언'이며 "우리의 자랑스런 조상을 능멸하고 함부로 하나님을 팔아 하나님을 욕보이는 일"이라고 김한길 새민련 대표는 게거품을 무는 것인가?

 

새민련 김한길 대표야말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김한길 대표의 발언은 하나님을 역사의 주관자로 믿지 않는 분들이 하는 말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고 일제식민지배를 당한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를 하며 조상들을 능멸하는 짓을 하는 것이다.

 

일제식민지배와 6·25 사건은 우리 민족이 아무리 부정을 하려해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역사적 사건이며 잘못된 역사의 산물이다. 이런 역사를 만들어 낸 조상들이 과연 자랑스럽다고 마냥 칭송을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잘못된 일을 반복적으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을 해야한다.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낸 조상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먼저 반성을 해야한다. 일본에 식민지를 당하게 만들고, 6·25 남침을 당하게 만든 것에 반성도 없이 자랑스런 조상으로 칭송을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창극 국무총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의 내용도 아니고, 모든 역사를 하나님이 주관한다는 것을 믿는 교인들에게 한 말이고,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해 고난을 주신 것을 말하기 위해 일제식민지배와 6·25 남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런 시련과 도전을 다 극복한 후에 대한민국이 정금 같이 나오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본다. 정금도 용광로라는 시련을 통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듯이 대한민국도 일제식민지와 6·25 남침이라는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정금같은 국민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교육감을 하는 분들 중에 종북사관을 가진 분들을 너무 많이 국민들이 당선시켰다. 공개석상에서 '6·25 남친이냐'는 질문에 '여기서 답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분이 경기교육감에 당선되었다.

 

남파간첩이 전향도 하지 않고 죽은 장례식장에 가서 "김남식 선생님은 민족통일운동사의 큰 업적을 이룬 분이며 존경해마지 않던 분"이라며 "그 업적을 높이 치하해야 할 것"이라고 했던 이재정도 교육감에 당선시키는 분들이 어찌 교회 행사에서 한 말을 문제 삼고 국무총리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인가?  

 

하나님을 역사의 주관자로 믿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문제 삼는 국회의원들과 언론인들은 자기들의 소위를 살펴보고 성찰부터 해야 할 것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말을 문제 삼는 의원들이 과거 발언을 따지고 들어가면 매국노 발언을 한 것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이다.   

 

4대 성인을 부활시켜 대한민국 총리로 지명해도 아마 야당은 극구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것이다. 하나님을 역사의 주관자로 믿는 믿음의 소유자가 교회 안에서 하나님 뜻을 피력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본다. 국회의원들 중에 문창극 총리 후보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