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윤석열 대통령 일본 고시엔 야구 우승한 교토 국제고 축하 메시지로 치하

도형 김민상 2024. 8.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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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인 고시엔에서 재일한국계 고교인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구장에 울려퍼지게 함으로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줬다고 치하했다.

 

교토국제고 한국어 가사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정원'이라는 교가가 고시엔 구장에 울려퍼졌고 일본 전국에 생중계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일본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을 전국에 생중계 했다면 어땠을까? 불 보듯이 뻔할 뻔자 아니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한국계 교토(京都)국제고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우승에 대해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도쿄 간토다이이치(關東弟一)고와의 결승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고시엔 구장에서는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연주됐다. 재일한국계인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한국어다.